□ 백호탕과 관련된 처방 (지황백호탕, 양독백호탕)
지황백호탕과 양독백호탕은 백호탕에서 발전한 처방으로 열을 내려주는 효과는 양격산화탕을 능가합니다. 따라서 열적증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치료해주는 처방입니다.
지황백호탕(地黃白虎湯)
◦ 구성 : 석고20~40 생지황16 지모8 독활 방풍4 ◦ 출전 :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 목표 : 실열(實熱)로 인한 중풍이 동하기 직전에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 해설 : 양격산화탕 증보다 가슴에 열이 너무 많아서 섬어(헛소리)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한 갈증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열에 부대껴 손발을 이리저리 흔들고 내젓는 증세와 발광증(發狂證), 대변이 불통되고, 혀가 말리면서 풍(風)이 동할 때 사용합니다. 중풍이 곧 발생할 것 같을때 사용합니다. |
양독백호탕(陽毒白虎湯)
◦ 구성 : 석고20~40 생지황16 형개4 우방자4 지모8 방풍4 ◦ 출전 :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 목표 : 열의 정도가 심해 독으로 변형이 되어 나타나는 제반증상을 치료합니다. ◦ 해설 : 지황백호탕의 증상보다 더 심하여 상초쪽으로 병이 올라간 것 다스립니다. 열이 너무 심해서 독(毒)이 되어 나타나는 脣腫(순종) 面腫(면종) 丹毒(단독) 大便不通(대변불통) 증상에 사용합니다. 전후풍은 인후가 부어서 아프고 막히며 붉은 실 같은 것이 목 안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모습이며, 단독은 갑자기 피부에 붉은 칠을 해 놓은 것 같은 발진이 손바닥만하게 나타나고 심하면 온몸이 간지럽고 아프며, 병소 부위를 만져보면 작열감이 있고 수포나 농포(고름)을 형성하고 드물게는 괴저가 일어나며, 순종과 면종은 입술이 자주색을 띠면서 종기가 다양한 크기로 나타나고 딱딱하다 때때로 약한 통증을 느끼지만 극심하면 한열이 왕래합니다. 또 정신이 흐려지고 헛소리를 하며 얼굴과 입술이 모두 종대(腫大)되고 나아가 창(瘡)이 함몰되면서 병의 독소가 깊게 퍼저나가 생명이 위태롭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