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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강의

사물탕(四物湯)과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의 비교

작성자박종선|작성시간19.04.03|조회수800 목록 댓글 0

사물탕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부족한 혈(血)을 보충해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해줍니다

사물탕의 위상은 기를 보충하는 사군자탕과 함께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한 사물탕을 기준으로 다양한 처방으로 발전하므로 이해의 깊이에 따라 다양한 질병과 증상에 응용할 수 있는 시야가 달라집니다

사물탕과 더불어 혈을 보충해주는 처방에 당귀작약산도 있습니다

당귀작약산이 「금궤요략(金匱要略)」에 수재되어 있으며, 사물탕이 「화제국방」에 수재되어 있으므로 당귀작약산이 만들어진 시기는 훨씬 빠릅니다.


두 처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구 분

사물탕

당귀작약산

출 전

화제국방

금궤요략

구 성

당귀

천궁

작약

숙지황3.75

당귀3

천궁3

택사4

작약4

백출4

복령4

핵심

내용

1. 보혈약(補血藥)의 핵심처방

2. 혈허(血虛)와 관련된 제반

증상을 치료

1. 부족한 혈을 보충

2. 비정상적 수분대사로 발생하

는 수독(水毒)치료


당귀작약산은 사물탕과 다르게 우리 인체의 수분대사를 담당하는 백출(白朮) 복령(茯笭) 택사(澤瀉)가 들어 있으며, 혈(血)과 정(精)을 보충해주는 숙지황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생각하면 두 처방 모두 혈허(血虛)증상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귀작약산은 수분대사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상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혈허로 현기증이 나거나 어지럽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다 수분대사 이상으로 잘 붓거나 심하면 수독(水毒)이 머리까지 침범하여 두통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많이 부어 있다가 오후가 되면 부기가 빠진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니면 아침에는 심하고 오후에는 좀 호전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귀작약산이 사물탕보다 붓기가 있을때 사용합니다.


또한 숙지황이 들어 있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당귀작약산이 사물탕보다 소화력이 더 약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숙지황은 끈적끈적한 성질 때문에 소화력에 영향을 줍니다.


택사(澤瀉)는 논이나 연못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써 약용부위는 덩이줄기, 즉 잔뿌리를 제거한 덩어리입니다

성질은 차며, 신장과 방광으로 들어가 소변을 잘나오게하여 부종을 없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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