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약(약초)에 오행(五行)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작성자한약사 박종선|작성시간19.07.09|조회수360 목록 댓글 0

󰋫 한약(약초)에 오행(五行)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렇다면 한약(약초)에는 어떻게 적용이 될까요?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적용이 됩니다.

첫 번째, 오미(五味)입니다.

우리 인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오장이며, 오장을 중심으로 인체를 이해하듯이, 모든 한약(약초)은 다섯가지 맛을 지니고 있으며, 그 맛을 통하여 우리 인체에게 생리적 활성을 시키기도 하고, 억제하기도 하며, 질병의 원인과 증상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섯가지 맛을 이해하면 한약(약초)의 효능 뿐만 아니라 본질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귀경(歸經)입니다.

오장 중 어느 장부로 들어가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 인체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오장을 중심으로 여러 조직과 기관이 연결되어 생명활동을 유지하므로 어느 장부로 들어가는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 오미(五味)란?

산(酸-신맛) 고(苦-쓴맛) 감(甘-단맛) 신(辛-매운맛) 함(鹹-짠맛)

1) 산(酸)

산미(酸味)는 신맛을 의미합니다.

식초처럼 아주 신맛을 특징으로 하는 한약(약초) 또한 많습니다. 신맛을 지닌 한약은 수렴(收斂)시키는 효능이 우수합니다. 수렴의 반대는 흩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인체에서 흩어지는 증상과 질병은 무엇일까요?

오장이 기능이 약하여 나타나는 기침(咳嗽), 유정(遺精), 소변(小便), 땀, 설사(泄瀉)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대표적인 한약(약초)로는 오미자, 매실, 산수유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첫 번째, 오미자(五味子)

오미자는 약재 뿐만 아니라 차(茶)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신맛은 폐의 기능을 보(補)하고, 수렴하여 기침을 가라앉게 합니다. 폐는 일정한 호흡을 하므로 폐기능이 약해지면 기(氣)가 흩어집니다. 그러면 기침을 많이 하고, 심하면 숨이차게 됩니다.

오미자는 더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진액이 부족할 때 진액을 보충하여 갈증해소를 시켜줍니다.

오미자는 신장을 보강합니다. 뼛속에 정(精)을 보충합니다. 따라서 뼈에도 좋고 정력에도 좋습니다.

두 번째, 산수유(山茱萸)

산수유는 남자들에게 좋다고 소문이 난 대표적인 약초로써 산수유 또한

신맛이 대단히 강합니다. 신장(腎臟)의 기능이 약해져서 마시는 물에 비하여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유정(遺精) 등의 증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세 번재, 매실(烏梅)

매실은 발효액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어린아이들 배앓이할 때 따뜻한 물에 발효액을 배합하여 마시게 하면 마법처럼 복통이 사라집니다. 과식을 했거나 체했을때도 매실액은 좋은 효과를 냅니다. 매실은 또한 설사를 멈추게 하고 기침을 가라앉힙니다.

2) 고(苦)

고미(苦味)는 쓴맛을 의미합니다

쓴맛의 대표하는 한약(약초)으로는 민들레, 고들빼기, 씀바귀가 대표적입니다. 쓴맛을 가진 한약은 무슨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열을 내려주거나 위로 상승한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습(濕)을 빼주는 작용을 하여 부종(浮腫), 변비(便秘), 종기(腫氣) 등을 치료합니다.

첫 번째, 민들레

한약명으로 포공영(蒲公英)이라고 합니다.

민들레는 예부터 쓴맛이 강하여 염증을 치료하고, 민간요법으로는 암(癌)을 치료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민들레의 쓴맛은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삭힙니다. 특히 옛날에는 산후 유옹(乳癰), 즉 젓몸살로 열이 나고 통증이 시작될때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두 번째, 창출(蒼朮)

삽주로 잘 알려진 창출은 쓴맛을 통하여 비장(脾臟)의 습(濕)을 제거하고 소화력을 좋게합니다. 삽주는 대표적인 한방소화제입니다

소화환이나 소화력을 좋게하는 한약 처방에 많이 들어갑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삽주 뿌리를 채취하여 보리차처럼 달여마시며 실제로 위장의 기능이 많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황백(黃柏)

황벽나무로도 불리는 황백나무는 약용부위가 껍질입니다. 껍질 자체가 매우 노랗습니다. 황백은 ‘berberine’ 성분이 있어서 쓴맛이 강합니다.

신장(腎臟)과 방광(膀胱) 그리고 대장(大腸)의 습열을 제거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며, 습진과 피부질환을 치료합니다.

보통 만성적인 피부질환은 열꽃입니다. 우리 인체는 열이 많던 몸이 차던 찬기운과 더운기운이 균등하게 분포해야 합니다

하지만 더운기운이 피부로 몰리면 염증이 발생되고, 그 염증에 의해서 피부질환이 유발됩니다. 차가운 성질의 한약이 열독(熱毒)을 제거하면 피부가 좋아집니다.

네 번째, 대황(大黃)

대황은 대표적인 변비치료제입니다

대황의 쓴맛은 위장에 열이 맺혀있는 것을 풀어주고, 혈분(血分) 속의 실열(實熱)또는 어혈(瘀血)을 없애줍니다.

3) 감(甘)

감미(甘味)는 단맛입니다.

우리 인간은 대체로 다섯가지 맛 중 단맛을 가장 많은 좋아할 것입니다.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단맛을 내는 식품은 피곤할 때 피로회복에 많이 이용합니다

실제로 한약(약초)에서도 단맛을 보(補)하는 기능이 강합니다 .

오장의 기능이 저하가 되어 보강할 때 사용이 되며, 또한 뭉치거나 경직된 인체를 이완시킬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피로를 회복시키거나며, 근육을 풀어주거나 더 나아가 장(腸)을 부드럽게 해줄때 사용합니다.

첫 번째, 꿀입니다.

꿀은 한약명으로 봉밀(蜂蜜)입니다.

꿀은 예부터 보약으로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꿀은 오장 중 비장(脾臟)의 기능을 보(補)하여 기(氣)를 생성시키며, 더불어 폐의 기능도 보하여 마른 기침 등을 멈추게 합니다. 또한 진액을 생성시켜 부드럽게 합니다.

옛날 어르신들은 입이 마르거나 입술이 마를때 꿀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토종꿀을 약처럼 하루에 1숟가락씩 복용을 하면 피부도 고와지고 소화력도 좋아진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성질이 따뜻하니 손발도 따뜻해집니다

두 번째, 대추(大棗)입니다.

대추는 한약명으로 대조(大棗)입니다

대추는 예부터 보약처방에 항상 들어갔습니다. 비위(脾胃)를 보강하여 소화력을 좋게 합니다. 비위의 기능이 보강되면 기(氣) 생성이 촉진됩니다.

또한 대추를 달여보면 뿌옇게 진액이 많이 나옵니다. 인체에 부족해진 진액(津液)을 생성시켜서 갈증을 멈추게 합니다.

대추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마음이 불안하고 잠이 잘 오지 않을때 많이 사용합니다.

세 번째, 용안육(龍眼肉)입니다.

원육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은 한약재로 용안육(龍眼肉)으로도 불립니다. 원육의 단맛은 심장(心臟)을 보(補)하여 지각력을 높여주며, 동시에 마음을 편하게 하여 잠을 잘 오게 합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일반적으로 총명탕으로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건망증(健忘症), 정충증(怔忡症)에 좋습니다.

4) 신(辛)

신미(辛味)는 매운맛입니다.

매운맛을 지닌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납니다. 열이 나고 땀이 난다는 의미는 인체의 기능이 항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입맛이 별로 없을때 매운맛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입맛이 살아납니다. 위장의 기능이 항진됩니다.

따라서 매운맛은 일반적으로 인체의 기능을 항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운맛을 지닌 한약(약초)은 땀을 나게 하여 땀구멍을 열어 체내에 침입한 사기(邪氣)를 밖으로 나가게 합니다.

첫 번째, 자소엽(紫蘇葉)

차조기로도 불리는 자소엽은 매운맛을 지니고 있어서 감기초기에 땀을 나게하여 감기기운을 인체 밖으로 나가게 합니다.

또한 차조기는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두 번째, 박하(薄荷)

박하는 ‘menthol'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특유의 향이 강합니다. 박하를 이용한 과자가 바로 박하사탕입니다. 박하의 매운맛은 열감기 초기에 풍열(風熱)을 몸에서 나가게 해줍니다. 열이 많은 사람들의 두통, 감기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세 번째, 신이(辛夷)

신이는 목련 꽃봉오리로 매운맛은 찬바람으로 인한 코 막힘, 비염 등을 치료

합니다. 비염은 코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코막힘, 맑은 콧물 또는 재채기를 주증상으로 합니다. 신이화는 특히 코막힘을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5) 함(鹹)

함미(鹹味)는 짠맛을 의미합니다.

인체에 뭉쳐있는 것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유연(柔軟)작용을 합니다.

첫 번째, 다시마

다시마는 한약명으로 곤포(昆布)입니다.

다시마의 짠맛은 나력(瘰癧-결핵성의 경부 림프샘염)이나 영류(癭瘤) 등 몸 안에 뭉쳐있는 것을 풀어지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여성들에게 많은데, 다시마를 변비에 복용하면 호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변비를 풀어주는 것도 다시마의 짠맛입니다.

두 번째, 망초(芒硝)

망초(芒硝) 또한 윤조연견(潤燥軟堅)의 효능이 우수합니다

마른 것을 윤택하게 하고,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해주므로 일반적으로 변비에 많이 사용합니다. 변비가 풀리면 위장의 실열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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