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은 살아있다, 그리고 우리는 달렸다!
지독하게 푸르른 6월 16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낮 동안 달구어진 열기가 채 식지 않은 시간, 평마 클럽의 정예 멤버들이 어김없이 자유공원에 집결했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는 미소 뒤에는 오늘 맞이할 훈련에 대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죠.
체계적인 훈련 루틴(7:30 집결 -> 7:45 워밍업 조깅 -> 7:50 동적 스트레칭)에 맞춰 철저하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다가올 운명을 모른 채 시시덕거리며 웃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본훈련의 정체는 바로… 악명 높은 '자유공원 언덕 x 12회전'.
경사도를 온몸으로 마주할 때마다 심장은 터질 듯 요동쳤고, 머릿속에서는
"누가 이 코스를 짰는가",
"나는 왜 이 시간에 사서 고생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한 심도 있는 철학적 고찰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허벅지가 터질 것 같은 통증 속에서도 서로가 서로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었기에, 우리는 결국 12회전을 당당히 클리어하고 쿨다운 조깅과 정적 스트레칭으로 우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오늘의 감동 레이스: 신입회원 최정남님 완주!
특히 오늘 무려 '두 번째'로 참여하신 신입회원 최정남님의 레이스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기존 고인물(?) 회원들도 혀를 내두르는 이 무시무시한 자유공원 언덕 코스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 내셨습니다!
두 번째 참석만에 평마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셨는데도,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고 달리는 모습에서 진정한 평마의 강력한 DNA를 보았습니다. 정남님, 진짜 대단하셨고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완전히 평마 가족이 되신 겁니다!
땀방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 필터와 우리의 프로페셔널한 미소는 피로를 완벽하게 감춰주죠! 언덕을 12번이나 타고 내려온 사람들의 얼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화사합니다. 최정남님(앞줄 가운데)의 완주를 축하하며 손 꽃받침과 세상 무해한 미소로 치~즈! 정남님을 향한 회원들의 다정한 손길에서 평마의 끈끈한 의리가 돋보입니다.
📢 [운영진 공지 및 알림 사항]
1. 평마 클럽 24주년 창립기념일! 🎉
다가오는 7월 5일은 우리 평마 클럽이 24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역사와 전통의 평마 창립기념일인 만큼, 이미 공지해 드린 대로 상상 초월, 역대급 배꼽 빠지는 재미를 보장하는 이벤트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불참하시면 올해 가장 큰 후회를 하시게 될 겁니다!)
2. 팀원 구성 재공지 안내 📋
일부 사정상 부득이하게 불참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기존에 짜놓았던 팀원 구성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습니다. 공정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위해 내일 중으로 팀원 구성을 재조정하여 다시 공지해 드릴 예정입니다. 내일 올라올 공지를 두 눈 크게 뜨고 주목해 주세요!
오늘도 함께 땀 흘리며 달린 평마 회원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격하게 환영받은 최정남님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우리 모두 7월 5일 축제의 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평마 파이팅!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최정남 작성시간 26.06.17 저에게는 아직 벅찬 훈련이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완료하니 성취감은 좋았습니다.
담에는 조금 살살 부탁드립니다 ~
ㅎㅎ -
답댓글 작성자조상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고생하셨습니다. 훈련이 하나 둘씩 쌓여가면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어제 말씀하신 개인목표는 1-2달 내 달성 가능 하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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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정남 작성시간 26.06.17 목표달성에 서두르지는 않을겁니다. 사실상 건강한 달리기가 더 우선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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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황은숙 작성시간 26.06.17 건강한 달리기 우선이 맞습니다~~
서두르지 않는다... 좋은 시그널 !!응원할게요 -
작성자황은숙 작성시간 26.06.17 상천차장님 훈련도 보고도 수고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