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니의 숙명
새벽안개 자옥한 논둑길 십 여리
항아리 하나 덜렁 머리에 이고
우물가 가서 항아리 가득 물을 길러
집으로 돌아와 독안에 가득 채우고
어린것들 아침을 해먹인 위 어디로
다시 들길로 나가셨다
어디로 무엇을 하러 나가시는지
해마다 머리위에 물동이는 머리위에서
떨어질 날이 없어 어머니의 향기만 분분한데
다시는 말소리를 못 듣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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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니의 숙명
새벽안개 자옥한 논둑길 십 여리
항아리 하나 덜렁 머리에 이고
우물가 가서 항아리 가득 물을 길러
집으로 돌아와 독안에 가득 채우고
어린것들 아침을 해먹인 위 어디로
다시 들길로 나가셨다
어디로 무엇을 하러 나가시는지
해마다 머리위에 물동이는 머리위에서
떨어질 날이 없어 어머니의 향기만 분분한데
다시는 말소리를 못 듣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