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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싸이코란

작성자by lee juong jae|작성시간26.06.19|조회수5 목록 댓글 0

싸이코
글: 이정재
​사람들은 흔히 싸이코라 부르지, 머릿속 나사가 하나쯤 풀려 버려
평범한 세상의 결 속에는
도무지 섞이지 못하는 별종이라고. ​그러나 보아라,
지루한 세상을 소리 없이 깨우고 이 지상을 가장 흥미롭게 뒤흔드는 이들은
그저 먼발치에 선 담담한 방관자가 아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홀로 걸어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온
영혼을 던지고 끝끝내
최선의 불꽃을 태우는 사람들. 그 뜨거운 열정이,
그 지독한 노력이,
평범한 이들의 차가운 눈동자에는 그저 싸이코틱하게 비춰질
뿐인 것을. ​살아온
날들을 가만히 돌이켜보라.
한 번이라도 내 삶의 길목에서 무언가에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면,

​아아, 그대는 아직
이 짧고 유한한 목숨을
다 바쳐서라도
기어이 도전해 볼 만한
뜨거운 불덩이 하나를
품지 못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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