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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6월23일화요일 자갈치 어시장

작성자등천골 (일기장)|작성시간26.06.23|조회수101 목록 댓글 0

6월 23일 화요일 아침, 싱그러운 바다 내음과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부산 자갈치 어시장을 찾았습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자갈치 아지매들의 정겨운 외침과 함께, 시장 안은 이른 아침부터 싱싱한 활어처럼 펄떡이는 활력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수족관마다 가득 찬 대게와 싱싱한 해산물들을 보니 우리네 살아가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시장 밖으로 나서니 푸른 부산 바다와 탁 트인 하늘,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산동네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바다 위를 시원하게 달리는 크루즈선과 부두에 정박한 배들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슴 가득 담아보았습니다

​이곳 자갈치 해안가에는 우리 민족의 애환과 역사가 고스란히 숨 쉬고 있습니다.

피난 시절 우리 국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던 가곡 ‘보리밭’의 작곡가 윤용하 선생의 음악비와, 모진 세월을 딛고 억척스럽게 삶을 일구어낸 우리 어머니들의 상징인 ‘자갈치 아지매’ 동상이 바다를 향해 서 있습니다.

​가슴 저린 가사가 담긴 ‘자갈치 아지매’ 노래비 앞에서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그 시절의 애틋한 풍경을 마음으로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자갈치 아지매 동상 곁에서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 한 장을 남겨봅니다 .

치열하고도 정겨운 삶의 현장에서 긍정의 기운을 가득 충전하고 돌아갑니다.

​이곳의 활기찬 기운이 인친 여러분께도 그대로 전해져, 이번 한 주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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