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6.08(월)
고린도전서 13:8-13
온전한 것이 오면 멈추는 것들...
묵상하기
바울은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반면 예언과 방언과 지식은 결국 그 역할을 마치고 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은사와 지식이 쓸모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들이 영원한 본질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쉽게 드러나는 능력과 성과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남는 것을 보십니다.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이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깐 빛나는 것보다 영원히 남는 사랑을 더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마지막에 남는 것은 내가 얼마나 많이 알았는가보다 얼마나 사랑하며 살았는가입니다.
나는 사라질 것보다 끝까지 남는 사랑을 더 우선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바울은 어린아이 때와 장성한 사람이 된 후를 비교하며 신앙의 성숙을 설명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말과 생각과 깨달음이 미숙하지만 자라면서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게 됩니다.
참된 성숙은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사랑으로 자라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을 완전히 아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흐릿한 거울로 보는 것처럼 부분적으로 알고 이해할 뿐입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자기 판단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온전히 아는 날이 올 것을 바라보며 지금은 겸손히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부분적으로 아는 지금의 때일수록 더욱 사랑으로 반응하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나는 미성숙한 자기확신보다 사랑과 겸손으로 반응하는 성숙한 신앙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바울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 이 세 가지가 항상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선언합니다.
믿음도 중요하고 소망도 중요하지만 사랑은 그 모든 것을 완성하는 중심입니다.
사랑은 신앙의 부속물이 아니라 가장 본질적인 열매입니다.
믿음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고 소망이 미래를 견디게 한다면 사랑은 오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가장 분명히 드러내게 합니다.
사랑은 관계를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며, 하나님의 마음을 이 땅에서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미루는 삶은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는 삶이 됩니다.
사랑을 우선시하면 후회가 적고, 사랑을 미루면 많은 것을 해도 공허해질 수 있습니다.
나는 믿음과 소망을 말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사랑을 가장 먼저 선택하고 있습니까?
기도하기
주님,
잠시 드러나는 것보다 영원히 남는 사랑을 붙들게 하옵소서.
부분적으로 아는 저의 한계를 기억하게 하시고 자기확신보다 겸손과 사랑으로 반응하게 하옵소서.
믿음과 소망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게 하시고오늘의 삶 속에서 사랑을 가장 먼저 선택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