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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말씀(1):::::

[[김건태 신부]]6월 8일(월) 참 행복의 길

작성자*Anna|작성시간26.06.08|조회수20 목록 댓글 0

참 행복의 길

 

 

연중 제1주간부터 읽고 묵상한 마르코 복음에 이어오늘부터 연중 제21주간까지는 평일 미사 복음 말씀으로 마태오 복음을 펼쳐 듭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산상설교라 불리는 단원의(마태 5-7머리말 부분에 해당하는 참행복’(=진복팔단)에 관한 내용입니다마태오 복음저자는 5-7장을예수님의 여러 말씀을 모아 그리스도교의 새로운 가르침을 제시하는 단원으로 꾸며 놓았습니다그리스도교의 대헌장 같은 이 산상설교는 당신을 따르려는 이들을 위한 예수님의 기본적인 가르침으로 자리합니다.

 

행복하여라가난한 사람들행복하여라슬퍼하는 사람들행복하여라온유한 사람들행복하여라평화를 이루는 사람들행복하여라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등등.

우리가 거의 외울 정도로 익히 알고 있는 말씀들입니다복음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말씀들입니다예수님이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말씀을 설파하실 수 있으셨을까 하는 질문이 가능한 말씀들입니다예수님 이전에 어느 누구도고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투쟁하는 사람들고통받는 사람들의로움을 찾아 애쓰는 사람들에게 이처럼 희망찬 말씀을 설파한 적이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희망 가득한 말씀들입니다하느님께 자신을 맡기고 있는 불행한 모든 사람이 행복할 것이고정의가 활짝 꽃필 것이며믿는 이들에게 고통이 사라질 것이고우는 사람들이 기쁨으로 충만할 것이라는 희망입니다고생하고 싸우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주님의 손에 자신들을 내맡기면서 그분 곁에서 기쁨 충만한 삶을 살게 되리라는 희망입니다.

 

그러나 행복은 미래를 향한 일만은 분명 아닙니다종말 또는 각자 죽음의 순간만을 위해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러한 행복을 약속해주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우리는 바로 지금오늘곧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고생하고 있는데지금 이해받지도 사랑받지도 못한 채 오히려 놀림거리가 되고 있는데지금 몸과 마음이 아픈데지금의 삶이 고통스럽기만 한데과연 행복이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예수님은 그렇다라고 말씀하십니다당신의 가르침을 따라 산다면당신이 보여주신 모습을 그대로 본받아 살아간다면고통의 깊이와 폭이 아무리 지극하더라도삶 하나하나가 마냥 손해만 보는 바보 같은 삶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박해를 받았던 예언자들처럼그 삶이 바로 행복임을 마음에 새기는 자세를 앞세워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종류와 어떤 조건의 삶을 살든지당신의 가르침과 모범을 따라 그 삶을 행복한 삶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갈 때,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을 뵐” 영원한 행복까지 선사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오늘 하루이 지상에서 이미 하느님의 자녀로서 행복하게 살아 영원한 행복까지 내다보는행복한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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