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목) <선물>
오늘은 성민씨와 다니고 있는 센터 원장선생님께 행사 때 만든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시 시간을 내어 원장님을 찾아 뵈러 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웃는 모습으로 반겨주셨습니다.
원장님을 뵙고 성민씨가 만든 선물을 건네드리자 원장님께서는 너무 고마워 하시며 미안하고도 하셨습니다.
"제가 성민씨께 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저를 먼저 생각해 주셔서 선물도 주시고 너무 감동이네요.."
우리는 성민씨를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선생님이지만 한 명의 이웃으로서 가장 먼저 떠올라서 원장님을 찾아뵈었다고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짧은 대화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원장님께 연락 한 통이 왔습니다.
"저도 경제력 여력은 많지 않아서 많이는 아니지만 혹시 작게나마 금전적으로 성민씨를 지원 해 드릴 수 있을까요?"
그런 의도로 선물을 드린 건 아니었지만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원장님의 성민씨를 도와드리고 싶다는 뜻이 완강하셔서 원장님의 뜻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원장님께서는 해드린게 없다고 하셨지만 성민씨의 이웃이 되어주시고 매번 수업이 끝난 후 성민씨를 위해 간식거리를 챙겨주시는 것도 매번 선물을 받는다고 할 수 있는데 여태 받기만 하고 이제서야 뭐라도 하나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오늘은 이런 이웃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고마운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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