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화요일
외식하고 돌아오는 길, 정은 씨의 눈길이 마트로 향했다. 간식을 사서 들어가는 것이 어떨지 여쭤보니 그러자고 하셨다.
고유가지원금 카드로 이참에 더 맛있는 것도 먹고, 간식도 넉넉히 살 수 있어 좋다.
자주 가는 마트에 들러 정은 씨가 즐겨 드시는 간식을 고르셨다.
과자와 음료수 외에도 평소 정은 씨 원픽인 소세지까지 잊지 않고 계산대 위에 놓으셨다.
앞 손님 계산을 마친 직원이 정은 씨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정은 씨는 직원의 말을 듣지 못하신듯하여 옆에 있던 지원자가 대신 답하며 계산을 마쳤다.
평소에는 마트 직원이 정은 씨보다 함께 온 사람에게 먼저 말을 할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정은 씨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셨다.
어느새 정은 씨는 이곳의 익숙한 손님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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