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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일상]2026 마음의 선물 나눔

작성자채원겸|작성시간26.06.07|조회수18 목록 댓글 0

 

2026.04.27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은경씨와 함께 딸기청을 만들어보았다. 딸기청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방법을 알려드리고 은경씨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에는 지원자가 도움을 드려

정성 담긴 딸기청을 완성하였다.

조금의 숙성 시간을 가진 뒤 은경씨에게 딸기청이 담긴 병을 보여드렸다.

“은경씨가 만든 이거(딸기청) 드리고 싶은 사람 있어요?” 물어보며 함께 고민을 하였다.

단골 카페인 블루삭이 떠올랐다. 은경씨에게 블루삭에 가서 커피 한잔 하고 사장님께 딸기청과 커피 선물하는 건 어떤지 물어보니 은경씨는 웃으며 가방을 꺼내며 외출 준비를 하였다. 은경씨와 함께 카페에 도착하여 카페 안으로 향하는 발걸음에서 은경씨의 지금 기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남자 사장님께 인사하니 “은경씨 오셨어요?”라며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예전에 왔을 때 이름을 가르쳐 드렸는데 기억을 하시곤 방문할 때 마다 이름을 불러주신다. 은경씨가 특히 이곳에 방문할 때 표정이 밝고 좋아하는 것이 느껴진다. 사장님이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인사해 주시고 대화를 해주시니 은경씨도 그 마음을 아시는 것 같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사장님께 은경씨가 직접 만든 딸기청을 가지고 방문하게 된 이유를 은경씨 대신하여 설명을 드렸다.

은경씨가 들고 있는 가방을 사장님께 드리니 사장님께서는 “이런거 받아도 됩니까? 고맙습니다. 더 자주 오세요 은경씨! 라고 하며 은경씨에게 인사를 하였다.

좋은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은경씨와 함께 커피 한잔 하며 돌아왔다.

여러군데 카페를 방문하지만 블루삭을 갈 때의 은경씨는 표정과 발걸음부터 다르며

이런 모습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즐겁고 좋아함을 알 수 있었다.

내 이름을 불러주며 반갑게 맞이하는 카페 사장님이 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나에게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없다. 그렇다면 블루삭 사장님은 은경씨에게 참으로 고마운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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