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동진씨와 부모님 봉안당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며칠전 누님과 형님께 미리 연락드려 일정조율이 가능하시다고 하면 함께 다녀오면 어떨지 의논 드려 보았으나 누님과 형님 두분 다 일정조율이 어려워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부모님을 모셔둔 봉안당으로 이동하는 동안, 동진씨는 예전에 자주 다니던 반송 일대의 추억과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 지내셨던 요양원에 대한 기억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봉안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길임에도 익숙하게 부모님을 모셔둔 자리를 잘 찾으십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사진을 한참 보시던 동진씨는 꽃을 사서 드리고 싶다고 하십니다. 봉안당 안에 있는 매점에 가서 꽃 두송이를 사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골함 앞 유리에 정성스레 달아드립니다. 인사를 드리고 다음에 또 오겠다고 말씀드리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누님과 형님께 동진씨와 부모님 봉안당에 다녀온 사진 몇 장과 평안하게 잘 다녀왔음을 전했습니다. 누님께서는 동진씨와 다음에는 꼭 같이 부모님을 뵙고 싶다고 하시며 동진씨가 부모님을 잊지 않고 찾아 뵐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연락 주셨습니다.
동진씨가 부모님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동진씨 혼자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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