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숙 씨와 함께 평소 자주 찾는 ‘참좋은지압원’에 다녀왔다.
원장님께 드릴 직접 만든 딸기청과 드립커피도 함께 챙겨 갔다.
좋아하는 원장님께 직접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출발 전부터 봉투를 몇 번이나 들여다보고는 했다.
지압원에 들어서자 직원이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신영숙 씨는 선물 봉투를 손에 꼭 쥔 채 안쪽을 여러 번 바라보며 원장님을 찾았다.
앞 일정이 있어 잠시 기다려달라는 요청에 봉투를 내려놓지 않은 채 마사지실을 바라보며 원장님이 나오시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선물을 빨리 전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
잠시 뒤 원장님이 나오자 영숙 씨는 곧바로 원장님 곁으로 뛰어가 선물 봉투를 내밀며 “선물이에요.”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건넨 뒤에는 금세 얼굴이 붉어지며 부끄러운지 웃으며 벽쪽을 돌아보기도 했다.
원장님은 “직접 만든 거예요?”라며 놀란 표정으로 선물을 받아 들었고, 딸기청과 커피를 하나씩 살펴보며
“제가 이런 걸 받아도 되나요?” “너무 감사해요”
“원장님 좋아해서요.”
“다음에는 제가 선물을 해드려야겠네요.”
원장님이 맛사지를 시작하며
“오늘은 어디 불편한 데 없어요?”, “요즘은 좀 괜찮았어요?”라고 말을 건네자
신영숙 씨도 그동안 아팠던 곳을 이야기한다.
관리가 끝난 뒤에는 “진짜 시원해요. 원장님 최고”라며 한결 가벼워진 모습으로 지압원을 나섰다.
돌아가는 길에도 신영숙 씨는 “원장님 좋아하시더라.”며 선물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웃었다.
2026. 4. 22 사회사업가 홍지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