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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신들의 트래버스-봅 랭글리

작성자기절거미(안성민)|작성시간13.05.08|조회수160 목록 댓글 4

 

신들의 트래버스-봅 랭글리, 김일모옮김,신어림1995

 

지은이 봅 랭글리는 1936년 영국 북서부 뉴캐슬에서 태어나 TV방송작가,캐스터등 여러가지 직업을 체험하였고

모험소설 작가로서 하늘,해양,산악,사막등을 배경으로 한 모험소설을 꾸준히 발표하여 화제가 된 작가이다.

바로 위의 책 '신들의 트래버스'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았다.

 

소설 첫 머리에 나오는 '아이거 북벽에서 적은 단 하나, 바로 이 산이야'라는 구절처럼

산악인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아이거 북벽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산악소설이다.

 

실제로 아이거북벽 2/3지점에 있는 온통바위 부스러기 투성인 밴드이름인 '신들의 트래버스'구간을

현재의 산악가이드인 예르크빈더라는 친구가 오르다 얼어있는 한 구의 웅크린 시체를 발견하면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시체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제2차 세계대전의 와중에 아이거 북벽을 오르다 죽은 '에리히 슈펭글러'라는

나치독일 산악보병사단 소속이라고 시체에 걸려있는 훈장이 말해준다.

2차대전이 절정에 달할시기에 왜? 아이거 북벽을 올랐을까하는 물음으로 부터 파헤쳐나가기 시작하여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전개가 된다.

융프라우 비밀연구기지에서 핵무기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연합국측 핵물리학자를 납치하기위해 투입된 독일군 슈펭글러...그를 사랑했던 연합군스파이 헬레네...핵물리학자 라사...슈펭글러의 자일파티인 헨케...

이들이 임무를 완수하면서 아이거 북벽을 오르는 과정은 그야말로 투쟁 이상의 것이다.

 

목숨을 건 등반과정에서 임무를 완수해야한다는 본연의 군인신분을 벗어나 순수한 클라이머로 돌아간 슈펭글러는

아이거북벽과 자신의 싸움이 된다.

 

이 소설이 재미있는 이유는 실제 아이거 북벽 등반 실제사건과 소설적 허구가 절묘하게 얽힌 트릭에서 나온다.

실제 아이거등반사에 기록되어 있는 조난사고와 그 주인공들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2차대전의 전략적 암투마저 실제인물과 가공인물들이 함께 얽혀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압권인것은 소설 마지막 '바슬라프'부부가 등장하며 우리의 주인공들을 저자인 봅 랭글리는 독자들에게 되돌려 주어

잔잔한 웃음과 기쁨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산악모험소설과 첩보소설이 적절히 섞여있는 '신들의 트래버스'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만한 재미있는 책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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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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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영광 | 작성시간 13.05.08 신들의 봉우리란 만화가 생각납니다..
  • 답댓글 작성자기절거미(안성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5.08 ㅎㅎㅎ 그러게요^^
  • 작성자아카이브 | 작성시간 13.05.09 산서의 맹렬 전도사인 기절거미의 활약으로 늘어나는 신도님들~ 새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산악문화의 꽃이 이제사 만개하려는 듯... 북리뷰를 새로운 문학장르로 개척하여 산서회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산서의 주가가 급등세^^
  • 답댓글 작성자기절거미(안성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5.09 형님...과찬이십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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