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회 카페에서 안치운 교수의 글을 처음 접하게 되네요...~
2000년대 초반 그의 '옛길'은 탄식하며 읽었는데,
이짧은 글을 읽으며 나의 감수성은 그동안 퇴락을 거듭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아마 나름 등산박물관을 운영하면서 '깊이'에의 천착보다 '잡학'으로 분장(粉粧)하게 되서일까요.
그런데 그런 잡학스러움때문에^^ 아래처럼 말추렴이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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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 도중에 있는 이 출판사 로고 'ㅂㅜㄱ ㅏㄱ'은 아마도 '북악'을 말할텐데요...
산세는..
* 북악산 *고르너그라트에서 바라본 마터호른
산세는 마터호른의 산세를 디테일한 부분까지 차용한, 천상 마터호른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마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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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서 책들을 일별하며 찾다보니,
본회 허긍열 회원이 90년대 야심차게 운영한 '설악' 출판사의 로고가 세봉우리이네요.
최근 그가 운영하는 '몽블랑' 출판사는 어떠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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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양당 출판사
해방직후 김기림 정지용 박태준 임화 등등의 책을 펴내며
주목받는 출판사인데요.
백양당은 한자로는 백양당(白楊堂)으로 흰 버드나무집이라는 뜻인데요.
로고는 '세 산봉우리와 그위에 흐르는 구름'처럼 보입니다.
백양당에 관한 이야기는 근대문학에 관한 책들을 읽다보면 종종 등장하는데,
정확한 팩트가 기억 안나서 생략하겠습니다.
돈을 벌어 출판문화사업을 펼치고자 하면서 그 이름을 남자 연인이 운영했던 ㅁㅁ로 했다던가...
그렇다고 제가 근대문학에 조예가 있는 건 아니고 버드나무에 관한 글을
찾다가 발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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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글 서두에 '돋을새김'이라고 표현하셨는데, 물론 비유적으로 썼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돋을 새김은 이런 걸 두고서 말하는 건 아닌지요?
꼼꼼히 읽었다는 걸 드러내보이고 싶어서^^ 한번 말을 덧붙여 봅니다..
아모튼 딸랑 이거 올리면서 답글 형식을 해서 읽는 분들을 불편하게 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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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그의 책 '옛길'에서 그가 근교산행을 할때던가 할 때는,
'이본 취나드'의 배낭을 메고 다닌다고 했는데요. 그 배낭이 궁금해집니다.
혹 같이 인문산행할때 그배낭을 메었는지, 그랬다면 뒷모습을 찍었는지 말이죠^^
그 문장이 갸웃갸웃하여 금방 검색해 보니. '시냇물에 책이 있다' 중에
이렇게 나오는군요.~
같은 글에 어릴때부터 아버지와 산행을 했다는 글도 있습니다.
사진으로 남아있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