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매일경제 2002년 1월30일 오전 11:26
[어린이 학습지업체 전략] 아이 능력별 맞춤학습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아이에게 맞는 학습지를 선택하려면 꼼꼼한 비교는 필수다.
학습지의 경우 최소 6개월 정도는 지속적으로 봐야 효과를 볼 수 있는것이기 때문에 첫 선택이 중요하다.
올해 대부분의 학습지 업체들은 7차 교육과정에 맞춰 학습지 내용을 고치면서 고객의 호응을 끌만한 요소들을 갖추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대교(눈높이)=개인별 능력별 방식으로 학습지가 꾸며져 있어 학년에 상관없이아이의 실력에 맞춰 학습지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습지 회사도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7차 교육과정에 따라 국어 영어 과학 사고력수학 등을 바뀌었다.
특히 사고력수학은 체험을 통한 사고력 증진에 맞춰 개발된 상품이므로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이를 학부모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비교적 근래에 만들어진 눈높이한자의 경우 지난해부터 부쩍회원이 늘기시작해 3년만에 회원수가 3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제품이다. 대교 측은최근 불고 있는 '중국열풍'이 한자학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080-222-0909, www.edupia.com)
◇교원=교원이 선보이는 상표는 '구몬'과 '빨간펜' 두가지.
'구몬'은 주간 학습지로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하고, 학생의 학교 수업진도에 맞춰 문제를 풀어준다. 지도교사는 15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아이가 일주일 동안 푼 문제를 분석하고 지도해 준다.
수학의 경우 무려 23단계로 수준이 나눠져 있어 시험을 통해 자신에게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초등학생이 중학생과정을 할 수도 있고, 초등학교 5학년이 3학년 정도의 수준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국어는20단계 등으로 나눠져 있는데 1단계는 'ㄱ' 'ㄴ' 등 자음부터 시작해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배울 수 있다. 단계가 높아질 수록 독해력 위주로내용이 구성돼 있다.
영어도 비슷한 방식으로 24단계로 나눠져 있고, 최근에는 비디오테이프등을 이용한 회화위주 프로그램도 갖췄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인 '빨간펜'은 3월부터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3월부터 선생님의 동영상 강의가 담긴 CD롬이 함께 나가며, 4월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년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해회원 각자가 전국석차를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부모에게는 아이들의 학습현황을 온라인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080-023-9091, www.kyowoni.com)
◇웅진=웅진 상품은 크게 개별과목 학습지인 '씽크빅'과 전과목 학습지인 '유니아이'로 나뉜다. '씽크빅'의 경우 창의력에 중점을 뒀고, '유니아이'는 학교 성적에 촛점을 맞췄다.
유니아이의 경우 1주일에 전체과목이 한꺼번에 배달되며,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보충하는 성격이 강하다. 씽크빅은 학교진도보다는 아이의 수준별 학습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근래들어 '한글짝꿍' 등 유아용 학습지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유아용 교재 개발부서를 강화해 유아용 전집도 내놓고 있다.(080-083-0505, www.woongjin.com)
◇재능=역시 개인별 능력별 학습평가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선생님이 아이의 학습을 잘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아이의 공부방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철학에 근거를 두고 교재를 개발했다.
지난해 4월26일 재능출판에서 사명을 변경한 자회사 JEI재능아카데미가'스스로 교육철학'에 입각해 새로운 차원의 초등용 종합학습지 '스스로i'와 유아용 종합학습지 '스스로아이'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080-021-1132, www.jei-edu.com)
◇한솔=한솔교육은 유아용 시장에 주력하는 만큼 '놀이식 학습'을 하는것이 특징이다. '신기한 한글나라' 등 '신기한' 시리즈로 유명세를 얻은곳이다.
초등학생용의 학습지와는 다른 면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학습지인 것처럼 소개되고 있다. 한솔제품은 다른 학습지들이 일주일 단위로 배달되는것과 달리 유아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교구나 교재가 미리 배달되고,나중에 선생님들이 방문해 가르친다.
1주일에 한번 방문하는 것은 같고, 보통 학습지 선생과 달리 아이들과놀아주며 같이 있는 시간이 조금 더 길다.
유아를 상대하기 때문에 특히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한솔교육은 다른 회사와 달리 1년만 지나면 교사가 원할 경우 정규직원으로받아들이고 있다.(1588-1185, www.eduhans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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