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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좋은글◎

배고푼성직자

작성자글로리아|작성시간04.07.08|조회수17 목록 댓글 1
      배고푼 성직자 파랑새 밤새 내리던 비 이제야 지친듯 머뭇거리며 처마끝 힘겹게 매달려 애절한 듯 멈칫거리다가 이내 낙수되어 개울져 갈 길 찾아 이리저리 맴도는 것이 나 인듯하다. 벌써 일주일째 꼴도 밉상인 네놈 민들래와 같이 왔었다더니 칠월이가 아직도 보듬고 싶은거니? 무너진 밭이랑 쳐올리는 내친구의 지친모습이 일손놓고 화투장 만지작 거리는 노동자의 깨끗한 손이 배고픈 성직자 같다. ******************************************** 삶의 언저리 그나마 칠월이 오면 휴가를 생각하는 인생 그렇게 힘겹게 살아갈라치면 유흥에라도 허 세월 보냈을법한데 겹겹히 쌓인 번뇌와 갈등은 성인이 아니고서야 어디 감당이나 하겠소. peing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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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비단광어 | 작성시간 04.07.08 오늘은 맑은 날이네요 구질구질 했던 지난일들 민들레 꽃씨처럼 날려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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