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한 선물
문희봉
행복을 저울에 달아본다.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 쪽으로 기운다. 인생길 가다 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 게지. 뭐 그리 잘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하고…. 사랑하고 살아도 너무 짧은 우리네 삶, 베풀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뭘 그리 갖고 싶어 안달하면서 무거운 짐 지고 가는지 모른다. 행복은 매혹적인 것, 살 수도 없고, 팔 수도 없는 비매품, 뛰어난 과학자가 아니어도 마음만 먹으면 생산해낼 수 있는 자가 발명품이다.
감사는 계절도 시간도 없다. 감사는 어느 곳에서든 캐낼 수 있는 따뜻한 마음 선물이다. 어느 때든 어느 곳에서든 감사를 캐내면 감사가 나오고, 불평을 캐내면 불평이 나온다. 감사는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해석이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사람은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사람은 불평을 낳는다.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짧은 인생인데. 미워하고, 싸우고…. 가슴속에 마음의 생채기만 달고 가는가? 내가 힘들면 상대방은 힘이 더 든다.
감사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고 믿음의 크기이다. 소유에 비례하는 감사는 소유에 비례한 불평을 낳고, 믿음의 감사는 조건에 매이지 않아 세상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을 풍요롭게 한다. 감사는 은혜를 아는 사람의 사랑의 열매이며, 섭리를 수용하는 사람의 사유의 방식이다. 감사한 만큼 삶이 여유 있고 따뜻하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사랑을 나눌 줄 알고, 베풀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다. 사랑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빛만으로 간절한 사람을 알아보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 줄 수 있는 겸손하고 말 없는 사랑이 최고의 사랑이다. 일하는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지만, 행복을 모르고 돈 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실패한 인생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작은 것이라도 아끼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검소함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이란 일으켜주고 붙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 자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다.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부부 간의 사랑, 연인들의 사랑, 친구 간의 사랑, 이웃 간의 사랑, 사랑이 없는 곳에는 웃음과 행복도 없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란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보다 더 듣기 좋은 말은 없다. 행복과 불행은 한 장소에 살고 있다. 모든 만물과 현상은 고정된 모습이 아니라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꽃동네로 보이고, 검은색 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은 안개 자욱한 오염된 도시로 보인다.
내 마음의 반은 비워두었다가 당신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모든 것의 반은 비워두었다가 당신의 반으로 채우겠다는 사람은 행복을 맞이할 줄 아는 사람이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을 아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은 마음에 평안과 안식을 준다. 항상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고, 항상 긍정의 말만 하고, 남에게 뭔가 주는 것에 기뻐하며, 문제만 제시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한다. 영혼이 살아 있는 낙관적인 사람은 이웃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런 긍정의 사고가, 행동이 좋은 습관으로 자라 승자의 삶을 살 수 있게 한다.
좋은 말, 좋은 행동을 늘 반복으로, 그 반복들이 모여서 나를 변모시키는 것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다정하게 말하는 것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이다. 진실한 한 마디로 믿음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마음 안엔 날마다 행복의 씨앗이 자라게 될 것이다. 과거는 모두 지우고, 쾌청한 앞날만 생각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