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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창작 사랑방

감각 / 랭보

작성자문학나무 과수원|작성시간23.07.15|조회수7 목록 댓글 0

감각

                                -랭보

 

 

푸르른 여름날 오후

나는 오솔길을 가리라

보릿대에 찔리며 잔풀을 밟으며

꿈꾸던 나도 발아래

그 시원한 감촉을 느끼리라

내 맨머리는 바람에 적신채 그대로 두리라.

 

아무말도 하지 않으리라

아무 생각도 안하리라

그런데도 넋 속에는 한없는 사람이 밀어쳐 오르리 멀리 더 멀리 방랑객처럼 나는 가리라

자연 속을 여인을 데불고 가듯

행복에 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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