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공연후기입니다.
공연시간 10분전. 내주위에는 사람이 없다.
앞자리를 가득매운 귀머거리들....
공연장에 오면, 특히 이 현대의 무리에서 주최하는 공연들
아주 기분이 더럽다.(현대계열직원에게 마주잡이로 뿌려진 초대장)
공장옷을 입은 사람들(울산에 오시면 놀라실걸요? 다들 회사점퍼를 입고다니지요. 굳이 생산직이아니어도)
그들의 점퍼는 빛난다.(점퍼뒤 안전띠가 있지요. 밤에 일하는 환경미화원이나 경찰들처럼)
저 가식적인 안전띠.
여기서 무슨 안전을 갈구하는 것일까?
몸속에는 가식을 담고, 퍼런옷은 빛난다.
도대체 어울림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다.
그들의 아내는 모두 루이비통을 들고 있다.
귀만 먹으면 다행이련만...
(생산직도 아니면서 생산직인냥 공장옷을 입고 명품을 휘휘두루고 교양삼아 초대장을 펄럭이며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
나는 1층 맨끝 그것도 맨 구석에 앉아있다.
(늦은예매덕분이죠. 아니 마구 뿌려진 초대장덕분인가?)
실례합니다.
방금 내 옆자리에 한 남자가 앉았다.
실례합니다.
그 옢자리에 한 여자가 앉았다.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우린 모두 혼자다.
그들과 친구가 되면어떨까하는 마음이다.(혹시 공연장에서 낯선이와 다정스레 대화를해보신적이 있나요? 아마도 아줌마가 되어야지만 가능하지않을런지....)
그녀는 이 무대에서 빛날까?
귀가, 마음이 닫힌 안전띠가 반짝이는데....
공연시작.
오.........주체할수 없는 이 썰렁함
그렇다고 혼자 박수칠수도 없는노릇이고....
벌써 내 앞자리 안전띠 부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래도 그녀는 빛난다.
그녀의 목소리는 허공을 가르지 않는다. 그녀 울릴뿐이다.
그녀의 공연이 좋은점은
아지못하는 노래를 좋은느낌으로 만날수 있다는 것이다.
클라이막스
그녀가 흥분하고있다.
칼날같은 높은음정이 공연장을 갈갈이 찟고있다.
안타까운것은 다시되돌아가기.
아실테지만, 힘찬 육성으로 내지른 얼마간의 시간 후 예쁜 가성으로 돌아가긴 너무힘들다.
이번공연에서 특이할것은
연주자들
모두 친구같다.
예전 그녀의 공연 역시 친구였겠지만, 외국인에 둘러싸인 그녀의 모습은 뭔가 절제되어 아름다운모습이었다면, 이번은 소꿉친구들이 나눌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다.
20년지기 친구가 베이스를 맡아줬는데......
그런 친구가 있어 참 부러웠다.
내게 20년 친구는 누굴까?
후기 끝
공연시간 10분전. 내주위에는 사람이 없다.
앞자리를 가득매운 귀머거리들....
공연장에 오면, 특히 이 현대의 무리에서 주최하는 공연들
아주 기분이 더럽다.(현대계열직원에게 마주잡이로 뿌려진 초대장)
공장옷을 입은 사람들(울산에 오시면 놀라실걸요? 다들 회사점퍼를 입고다니지요. 굳이 생산직이아니어도)
그들의 점퍼는 빛난다.(점퍼뒤 안전띠가 있지요. 밤에 일하는 환경미화원이나 경찰들처럼)
저 가식적인 안전띠.
여기서 무슨 안전을 갈구하는 것일까?
몸속에는 가식을 담고, 퍼런옷은 빛난다.
도대체 어울림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다.
그들의 아내는 모두 루이비통을 들고 있다.
귀만 먹으면 다행이련만...
(생산직도 아니면서 생산직인냥 공장옷을 입고 명품을 휘휘두루고 교양삼아 초대장을 펄럭이며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
나는 1층 맨끝 그것도 맨 구석에 앉아있다.
(늦은예매덕분이죠. 아니 마구 뿌려진 초대장덕분인가?)
실례합니다.
방금 내 옆자리에 한 남자가 앉았다.
실례합니다.
그 옢자리에 한 여자가 앉았다.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우린 모두 혼자다.
그들과 친구가 되면어떨까하는 마음이다.(혹시 공연장에서 낯선이와 다정스레 대화를해보신적이 있나요? 아마도 아줌마가 되어야지만 가능하지않을런지....)
그녀는 이 무대에서 빛날까?
귀가, 마음이 닫힌 안전띠가 반짝이는데....
공연시작.
오.........주체할수 없는 이 썰렁함
그렇다고 혼자 박수칠수도 없는노릇이고....
벌써 내 앞자리 안전띠 부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래도 그녀는 빛난다.
그녀의 목소리는 허공을 가르지 않는다. 그녀 울릴뿐이다.
그녀의 공연이 좋은점은
아지못하는 노래를 좋은느낌으로 만날수 있다는 것이다.
클라이막스
그녀가 흥분하고있다.
칼날같은 높은음정이 공연장을 갈갈이 찟고있다.
안타까운것은 다시되돌아가기.
아실테지만, 힘찬 육성으로 내지른 얼마간의 시간 후 예쁜 가성으로 돌아가긴 너무힘들다.
이번공연에서 특이할것은
연주자들
모두 친구같다.
예전 그녀의 공연 역시 친구였겠지만, 외국인에 둘러싸인 그녀의 모습은 뭔가 절제되어 아름다운모습이었다면, 이번은 소꿉친구들이 나눌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다.
20년지기 친구가 베이스를 맡아줬는데......
그런 친구가 있어 참 부러웠다.
내게 20년 친구는 누굴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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