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너무도 고생해준 그날의 멤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제사 정신 차리고 사진 올립니다..
후기는 이미 야샤군이 친절하게 폭로(?)해 준 관계로 간단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학전 블루 소극장 앞에서의 인증샷입니다.
(고)김광석 님의 추모비가 인상적이더군요..
뮤지컬 시작 전에 다른 분들 무사히(?) 극장 안에 보내드린 다음에,
야샤군과 함께 '공연관람 마음가짐용 담배'를 한대씩 말아 피우며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눈을 심하게 피곤하게 만드는 우측 사진의 주인공은,
이미 알려진 대로 카페의 늙은 유부남 운영자 FILT와 건실 야샤군입니다!!
그리고 시작된 뮤지컬..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만큼..
특히 찬용님의 색깔이 담뿍 묻어있던 세련된 음악은 회원들이 자기도 모르게 공연 매너를 깨가면서까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아 이곡?"이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만드는 감동적인 것이었습니다.
물론 찬용님의 음악에 목말라 있던 낯선이 회원들이라면 당연한 반응이었겠지만요..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퍼즐'의 노래 사진입니다. 역할을 맡은 김비비씨! 어찌나 노래를 잘 하시던지.. ㅜㅜ b)
공연이 끝난 뒤 5시 조금 못 되어 나와 우선 혜화동에서 떡삼겹을 먹으며 가열차게 달렸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이 평소 너무너무 가보고 싶어하던 꿈의 나라 '노량 파라다이스'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지요!
2차는 노량진의 명소인 '오감만족'에서 값싸고 맛있는 술과 안주를 즐겼구요..
3차는 노래방에서 맥주와 함께 신들린 노래 배틀~!
(사진은 오감만족의 대표 안주중 하나인 거대 치즈 계란말이.. 무려 5천원입니다.. - -+)
4차는 '똥광' 간판이 인상적으로 붙어 있던 어느 지하술집에서 참치 김치찌개와 함께 소주를..
마지막으로 5차는 첫차를 기다리며 편의점 앞에서 라면과 소세지, 아이스크림 등으로 속을 달래었더랬습니다.
(최후까지 남았지만, 어떻게든 정체를 밝히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정의의 용사들.. '하지만' 좌측부터 stardust, FILT, 야샤, 루나누나.. '쿨하지 못해 미안해~')
그러니까.. 2시 30분에 만나서 다음날 새벽 6시에 이르는 대장정이었군요..
오랜만이었던 만큼, 참으로 인상적이고도 강력한 모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자..
다들 다시한번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조만간 있을 오프모임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낯선사람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