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그날의 공연을 보고 예전아이디로 돌아가고 싶어 급 닉넴을 변경한 선외재인(서진경)입니다.
쓴다쓴다 그러면서 밍기적밍기적대다 갑자기 새벽에 이렇게 올리네요
자.... 드디어 기다리던 두번째 공연이 끝났습니다.
첫번째 공연은 뒤쪽에서 봤는데 이번 공연은 맨앞줄 찬용형님 침도 튈?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서 입체감있게 볼수 있었던 공연이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반가운 포스터가 반겨주네요^^
이번 공연은....정말 풀스토리를 들려주는 공연이였습니다.
일단 공연장이 상상마당 보다 더 커서 그런지 소리도 짱짱했고
두번째 공연이라 더 안정된 연주와 형님의 여유로운 멘트 (연예인 같았어요...ㅎㅎ)가 돋보였습니다.
각 솔로앨범의 첫곡인 화이팅과 꿈꾸는 아이로 시작한 오프닝으로 워밍업 후
(저두 형님이 후다닥 뛰어오시길래 깜짝 놀랐어요....설정인가? 하고)
첫맨트때 목이 약간 쉬신거 같아 어떻하나 했는데 뭐 기우는 싹 날려주시며 이후 곡들 역시 현란한 꺽기? 기술을
시전에 주시는 우리의 찬용형님
오프닝 멘트 후 날위로해줄꺼야, 어느지난 얘기처럼, 오늘 하루는
이 세곡을 들으며 정말 위로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붙여부르는 곡들은 연결하면 하나의 곡이 되는것 같네요
첫번째 파트, 꿈꾸는 아이의 화이팅....
두번째, 오늘 하루는 어느지난 얘기처럼 날 위로해줄꺼야....
새번째, 겨울이 오면 받는 우울한 편지
뭐 좀 억진가?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규호님.... 저보다도 훨씬? 형님이신데 어찌 그리 고운 외모를 유지하시는지
찰랑찰랑한 머릿결 하며 4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아무래도 방부제 먹지 않나 싶네요....
정말 한 10년전에 대학로에서 공연본적 있는데 한개도 안변하신듯....
그리고 그 노란? 썬글라스는 정말 우리 딸이 끼면 어울릴듯한데 그걸 소화하다니 말예요
오랜만에 들은 머리끝의 물기.. 빠라빠빠 할때마다 30대의 맘을 그리 흔들거리게 하는 마력을 보여주셨네요
더 버드의 연주를 볼때는 맴버들끼리 서로 바라보며 정말 즐겁게 연주하는 모습이 정말 뇌리에 남습니다.
저는 그 김정렬씨가 새바람의 김정렬씨인지 그날 알았네요 앨범구입 리스트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공연의 백미였던 낯선사람들의 리유니언
스포일러를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3곡이나 해주실줄이야....
해의 고민, 낯선사람들, 더군다나 색칠을 할까까지..... 정말 Full story라는 공연 타이틀에 맞게
신경써서 준비하는 이번공연 정말 잊을 수 없을 것같네요
다시 라이브를 들을 수 있을지 기약할수 없어 아쉬움을 금할 수 없었지만
세곡을 듣는 순간 만큼은 울컥하는 마음으로 두손을 꼭 쥐고 들었습니다.
또 라이브로 처음 들려주신 우울한 편지, 쓰텝쓰텝쓰텝텝쓰테렙 율동 이후(두려운 행운) 찬용형님의 가장큰 몸사위를 볼수 있었던 (사실그때도 찬용형님은 기타들고 계셔서 율동은 안한걸로 알고 있지만)
사춘기까지 뭐 한곡한곡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긴장과 감동을 받을 공연이였습니다.
공연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움에 공연 끝나고 사진을 찍었는데 마침 혜민씨가 무대에 서계셨네요
공연뒤 싸인을 위한 줄이 참.... 지금껏 보지 못했던 장면이네요 흐뭇합니다.
맥주를 옆에 놓고 싸인하시는 우리의 스타님.... 포스가 후덜덜.....
지금서부터는 뒷풀이 사진입니다.
소개타임~ 야샤형의 중저음이란~ 준비하느냐 고생많았습니다.
모래는 도대체 무슨얘기를 하는대 이렇게 모두 집중하고 있는지....
오늘의 포토제닉~
꽃미남님....이제 꽃중년?
그날도 무자게 고생한 모래
나도 찍을떈 몰랐는데 필트형 카메라 의식중....
이제 홍대쪽 2차로 옮겨서 푸팡식구들과 쪼인하였습니다.
아 특급게스트들이 몇분계서서 참 잊을 수 없는 뒷풀이였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오랜만에 여행스케치 선아누님도 오랜만에 봐서 인사하고
쑥쓰러워 말을 못붙인 한동준씨, 오소영씨 그리고 고찬용밴드분들도 가까이서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사진은 액션형님이 카메라 의식중 ㅎㅎ
그리고 이번 뒷풀이의 하이라이트 차은주님과 백명석님.... 오늘 뵐수 있을줄 몰랐어요 ㅠㅠ
담 모임에도 꼭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갠적으로 차은주님 완전 내스퇄~
미녀? 삼총사와 시크한 표정의 모래군
빨간돌누님과 낯선사람들의 아름다운 사진
어찌이리 금슬이 좋을 수 있단 말입니까!!!!! (라곤 말하지만 왠지 서글픈 느낌이 드는 기분은 몰까요... )
그럼요 잘 생기셨구 말구요~
참.... 부러운 사진 왜 울회원중에서 모래만 은미씨랑 사진을 찍느냔 말이야!!!!
두분이 같이 다니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이세요...부러워요 ㅠㅠ 울 마눌은 어찌나 빨리 들어오라고 닥달을 하는지
마지막으로 모래 우는 사진.....
수미레님은 숙소에 모셔드리고 집에와서 오후 2시까지 잠을 잤습니다.
그러나 일어나자마자 들리는 청천벽력같은 또 철스뮤직에 갔다는 이야기 흑.... 저도 가고 싶어요 ㅠㅠ
게다가 차은주씨도 계속 합류하셨다는 점~! 또 기회가 있겠죠
갑자기 치토스 광고가 생각납니다. 언젠가 가고 말테야 철스뮤직~!!!!!
1집에는 찬용님, 은영님 신진님, 김민정님의 싸인만 받았었고 명석님의 싸인을 못받았는데 13년만에 명석님 싸인을 채워 넣었네요
(등에 비춰 찬용형님과, 백명석님 싸인이 잘 안보이긴 하지만 잘 보면 있습니다.)
이제 이소라씨것만 받으면 끝~!
헉헉 다 썼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액션가면 작성시간 12.09.20 멋진 후기네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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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블루바디 작성시간 12.09.21 앗, 제 얼굴에 놀랐다는... --;; 암튼 나우누리 시절부터 팬이셨다는 말씀듣고 놀랐습니다. 정말 일편단심이시군요!! 수미레 씰를 바래다 주시겠다는 모습에서 옛 운영자의 카리스마를 보았습니다. 정말 멋지신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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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qua 작성시간 12.09.26 뒤풀이 못가서 아쉽네요...다음번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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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는헴 작성시간 12.09.29 진경님 무대 사진 정말 이번의 포토상으로 선정해드리겠습니다~~ 훗날 제 프로필 사진으로 좀 사용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려봅니다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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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피퀀트 작성시간 12.10.10 에이.. 초반의 뻘쭘함을 극복하고 뒷풀이 갈 껄 그랬나봐요.
카페 회원석으로 자리까지 미리 예매해놓고
쑥스러운 마음에 공연만 보고 집에 간 1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