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완벽하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스페이스 공감의 소리랑 빛이 좋아요.
전 늘 늦어 드럼만 보이는 자리에서 감상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아주 예전에 김덕수 사물놀이패랑 김영동님 공연 그리고 채수영님 블루스 공연땐 정중앙에서
연주자의 표정까지 보면서 감상했었는데 그 자리가 짱이에요!!
어제도 조규원 드러머님 쪽에서 감상했는데 액션가면님 블루바디님의 열렬한 리액션에
저도 엄청 웃었네요. 근데 너무 둔해서 제리님이 뒤에서 레이저를 쏘셨다는데 것도 몰랐네요.
다음엔 꼭 모여서 일어나는 걸로~~
어제 '꿈꾸는 아이' 랑 '날 위로해줄거야' 다시 연주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제 경험으로는 연주자가 원해서 두곡이나 다시 연주하시는 경우는 많지 않았어요.
역시 고찬용답다고 해야 할까요?ㅋㅋ
안타깝게도 목상태가 안좋으셔서 초반에 고전하셨죠 아마.
그런데 정말 뒤로 갈수록 목이 나아지시는 건 희한해요. 보통 반대 아닌가요?
그래서인가요, '무지개나비', '회전목마', '사춘기' 때는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열광해 주셨어요^^
연주하시는 분들도 서로 호흡이 잘 맞아 보여서 더 신난것도 같구요.
제게 1장 양도를 해 주신 젊은 청년분도 열심히 따라 부르시더라구요.
반대쪽 옆분도 부르시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계속 껌을 씹고 있으셨던 거 같구요.ㅋㅋ
빨간돌님이 제안하셔서 공감에 공연신청글 쓰기도 했지만
정말 고찬용과 공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어젠 보컬이 좀 도드라졌다고 생각되는데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노래 표현이 잘 전달된 거 같구요.
매번 컨서트마다 문득 내가 연주를 감상하고 있는게 너무 신기해요.
오랜 세월 사라졌다 나타난 사람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 있는 거 같은 그런 느낌?!!
멋진 연주 계속 해 주시고 멋진 음악 많이 만들어 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멋진 음악을 좋아하게 될때까지요!!
그리고 엔비님, 제리님, 빨간돌님, 루나누나님 만나서 반가왔구요.
다음엔 더 오래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이제 마지막 연주였던 건가요?
전 늘 아쉽네요. 언제쯤 배부를까요?
한가위 무사히들 보내시고 즐겁게 하루하루요!
전 혹시 시간이 있으면 철스뮤직 같은 곳을 가볼까 봐요. 명절에라도요.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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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철스뮤직 작성시간 12.09.29 아이고 내팔자야~ 아이고 내팔자야~ 지금 들으시는 소리는 서울 금천구로 막 이사온 사람이 공감에 가질 못하고 염장성 댓글만 보다가 속터지는 소리입니다 아이고~오옹~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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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9.29 그런 줄 알았으면 운영자를 통해라도 연락할 걸 그랬어요. 양도표주겠다는 연락 또 받았었거든요.
방송이라도 꼬옥 보세요~~ -
작성자철스뮤직 작성시간 12.09.29 철스뮤직은 연휴에도 쭈욱~! 다음에 검색하면 전번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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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봄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9.29 오예에~~!! 시간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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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는헴 작성시간 12.09.29 오랜 세월 사라졌다 나타난 사람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 있는 거 같은 그런 느낌?!! <-- 표현 공감~ 봄봄님도 아직 누구신지 모르지만.. 늘 반갑고 감사합니다~ ^^ 고찬용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