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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양미영 기자] '낯선사람들' 출신 싱어송라이터 고찬용이 자신의 회고록 성격이 깃든 두번째 앨범 <Look Back>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2006년에 발표한 첫 솔로앨범 <After Ten Years Absence>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것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되짚듯이, 그 동안의 음악적 자양분을 독특한 자신만의 음악언어로 완벽하게 승화시키고 있다.
이번 음반의 음악적 성향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1980~90년대 GRP류의 퓨전재즈 스타일과 A.O.R.(Adult Oriented Rock), 스틸리 댄, 조 샘플, 보즈 스켁스, 알 자로, 토토, 케니 로긴스, 피터 세트라 등의 다양한 모습이 겹쳐지며 있다.
고찬용은 전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기타연주까지 하며, 스윙, 보사노바, 펑키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놀라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한 곡, 한 구절에서 조차 쉴새없이 변화하는 화려한 코드 전개와 무수히 반복되는 변박, 끊임없는 스타일의 변화와 엄청난 양의 가사들로 채워져 있다.
또한, 그는 탁월한 보컬리스트로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한 스캣(Scat)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빈틈없는 화성으로 쌓아 올리는 코러스와 보컬은 모든 감상자의 상상을 압도하는 타고난 보컬 감각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고찬용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베이시트 김정렬이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퓨전재즈그룹 '더 버드(The Bird)'와 또 한 명의 탁월한 베이시트 이명원이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고찬용 2집 <Look Back>의 발매기념콘서트는 7월 1일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처 : http://www2.readersnews.com/sub_read.html?uid=34242§ion=s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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