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노라 三角山(삼각산)아

작성자충순공|작성시간07.02.11|조회수135 목록 댓글 0
가노라 三角山(삼각산)아
김상헌(金尙憲)

가노라 三角山(삼각산)아, 다시 보쟈 漢江水(한강수)야.
古國山川(고국 산천)을? 떠나고쟈 하랴마난,
時節(시절)이 하 殊常(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
<청구영언(靑丘永言)>

[전문 풀이]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의 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도 수상하니 돌아올 동 말 동하여라.

[핵심 정리]
지은이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조선 인조 때의 문신.
호는 청음(淸陰). 병자호란 때 싸우기를 주장하다가 청나라에 끌려감. <야인담록(野
人談錄)> <청음집(淸陰集)> 등의 저서가 있다.
갈래 - 평시조
성격 - 우국가, 비장감이 나타남
표현 - 영탄법
배경 - 병자호란의 주전론자(主戰論者)로 청나라에 끌려가는 치욕적인 상황
제재 - 고국을 떠나가는 비장감(悲壯感)
주제 - 우국충절(憂國忠節)

▶ 작품 해설
김상헌의 시조는 사대부 특유의 우국 충절(憂國忠節)의 노래이다.
이 작품의 비장함과 절실함은 그가 병자호란 때 주전론(主戰論)을
주장하다 청나라에 끌려가야만 했던 치욕적 체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병자호란 때, 예조 판서로서 척화 항전(斥和抗戰)을 주장하던
작자가, 패전 후 청(淸)으로 끌려갈 때 지은 것이라 한다.
패전국의 전범자(戰犯者)로 몰려 끌려가는 사람으로서,
하직의 노래로 구정(舊正)을 달래려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 수 없다.
고국 산천에 대한 절절한 사랑, 오랑캐 땅에 잡혀가는 비장감,
귀국에 대한 불안 의식 등이 뒤섞인 작자의 심경이 직설적인 표현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다.
김상헌,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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