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디론가

작성자이라이자|작성시간26.03.27|조회수65 목록 댓글 2

삼월의 바람끝은 차가워도 

할망의 부픈 가심은 막을 수 없다

 

앙상한 가지마다 꽃이 핀다

매화도 피고 생강꽃도 피었다

저 꽃이 지고나면 그만인줄 알지만 그러나

꽃잎진 그 자리엔 새로운 초록 잎이 돋아난다는

것을요...

 

만개한 목련의 꽃잎이 낙화해 화단에

널부러져 있다 이내 흐트러진다

도롯가의 노란 개나리가 막 피어나 능수버들

늘어지듯 늘어져 낭만적이다

 

비록, 몸은 늙어 새우등처럼 구부러져도

아이러니하게 마음은 그때 그마음 그대로다

삶의 굴곡진 날들이 허공에 떠 다니는 먼지처럼

흩어져도...

내 딛는 발자욱마다 추억으로 남는다

 

이제는..

사랑은 아니어도 정으로산다

정또한 믿음이고 사랑아니겠나...

시절인연...  

왔다가 흔적을 남기고 가는 삶의 이야기

일상은 같아도 미묘하게 다르 듯...;

살은 이렇게 미련을 남긴 채 어디론가 흘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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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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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알부자 | 작성시간 26.03.27 멋진 글이네요
    몸은 새우등 마음은 청춘이네요
  • 작성자알부자 | 작성시간 26.03.27 며칠있으면 벌써 4월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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