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가 늦게 나온다
그런데....
잔뜩 찌프린 찰스브릇슨처렁 인상을
기리며 뛰온다
''할모니 나 다쳤어
보건실 갔다온다고 늦었어''
''앙? 오데 다쳤는데?''
살펴보니 계단서 내려오다 넘어져 손바닥이
까져 피가 조금 난나봅니다
엄살이 심해 보건실까지 다녀온걸 보니
대단하다
''근데 할모니 나 영어학원 못간다''
''햐''
이것봐라 욘석이 잔머리 굴린다''
''안 돼 가야해 ''
따라 오건 말건 시하를 이끌고 영어 학원에
갔다
마침 쌤이 나와 있길래 시하가 조금' 다쳤어요
그카이 요놈...,
''선생님 오늘 쪼금만 하께요...''
이카길래
''아니요 선생님 조금은 아니고요 시간대로
천천히 가르쳐 주세요 천천히...''
이노마가 할모니 말하는게 몬알아 들은건지
천천히란 말이 짧게 하라는건지 몬지
헷갈리나보다
나오면서...
쌤 시하 손도 좀 바주면서 천천히 해주세요
이카며 윙크하고 나왔다
쌤이 웃는다
멋도 모르고 들어가는 시하
이누마니야~ 잔머리 굴려바짜 할무니
손바닥안이여
따슥 까풀고있어...ㅎㅎ
오면서 약국에들여 반창꼬랑
빨간약 아까진끼를 사와따
할미랑 시하
사고뭉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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