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가 왔는데 무릎 팍에서 피난다
오다가 돌팍에 걸려 엎어졌다고 훌쩍
거린다
여기서 할미는 말과 행동을 잘해야한다
''남자는 너머져도 벌떡인나 씩씩하게
걸어와야 한다 울긴 와 우는데''
똥폼잡고 이래 말하문
부작용이 심해 난리난다 손자가 너머졌는데
신경도 안 쓴다고 대번 짜증 낼거라서
할미는 적당히 애정을 담아서 행동해야한다
''시하야 우쩌다 이랬노 조심하지
오데서 그랬는데 으미 피나잖아 할미 속상해
미치겠다 이리온다 약발라주께''
안타까워 하마 시하는 단순해서
''할무니 괜찮오 쌤이 소독해주고 약발라
주셨다 이제
조심하께 함무니..''
시하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손자케어하기 힘들다 소흘해도 안 되고
넘쳐도 안 된다
손자 눈치보다 할미는 기어코 가재미 눈이
되어간다
울 집은 도데체 누가 어른인지 모르겠다
서열 따지면 할미는 꼬봉이다
내사마 우쩌다 이리된노...
아휴 내 성질 다쥬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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