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다
오미....겁나 좋다
딸도 집에 있으니 손자케어에서 해방된 민족
늦잠 잘라카이 새벽에 눈이 떠지더니 고마
안 감긴다
커피를 타 비스듬이 소파에 누워
들성지 연못을 보니 연잎으로 시퍼렇게 덮혀있다
가뭄탓에
말라버린 연못 바닥이 군데군데 속살이 드러나
보인다
어디선가 꾹꾹대는 비둘기 우는소리
짹짹 거리는 참새 소리 굴러가는 자동차 발통소리
세상을 여는 들꿇는 삶의 소리다
위경련 이후로 많이 힘들었다
삼일을 죽만 무떠니 어제는 일어나다 쓰러질뻔했다
젊어서는 몇끼 꿇어도 꺼떡 없드만
할므니가 되니 바로 어지럼증이 유발된다
아직도 속이 불편하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 한 것이 있다면 ....
이눔의 무게가 벨로 변동이 없다는 거다
옆꾸리를 휘감은 도너츠 살덩이
에휴...
뭐 어쩌겠나
그리 내가 좋다는데 데꼬 살아야지...
오늘따라 햇살이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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