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경련 이후,
먹는게 부실 시원찮았다
이 삼일 밥을 끓여 먹기도 하고
입맛도 가출해버려 강원도 함흥차사다
보름 견디다 내시경을 받았다
단순한 위염으로 나왔는데 소화불량에
위통도 심했다 보름치 약을 타 먹는중에도
먹는 게 부실하니 배가 훌쭉하니 기가 다 빠졌다
아들이 왔다
금욜 진안 장거리 운전 다섯시간...
정신력으로 당일지기하고 집에오니 파김치다
피곤이 상접해 시체처럼 누워버렸다
일찍 자리에 누었는데 깨어보니 열한시다
화장실 갔다와 다시 잠들었는데 눈 떠보니
새벽 두시 반...
잠을 청하니 잠은 이미 저짝으로 달아나
버렸다
뒤척이다 보니 새벽 네시 사십분...
갑자기 주위가 새까맣다
들성지의 수은등이 별처럼 반짝여 항상
환하던 거실이 어둠으로 스며들었다
그런데...
온 몸이 굳어 꼼짝마라다 분이기가 납덩이처럼
무겁고 왼쪽 옆구리가 재글거리는게 기분이
이상하다
작은방에 아들이 자고
끝방엔 딸이 잔다 딸을 뷰르려는데 혀가 굳어
발음이 안 된다 용기를 내어
''물러나라''
두번 외치고 딸을 불렀다 .
몸은 이미 돌처럼 굳었고 혀는 안 돌아가고
죽을힘을 다해 딸을 불렀다
순간,
딸이 들었는지 엄마 왜그래 나를흔든다
딸이 흔드는 바람에 몸이 확 풀어져 모든
혈관이 이왼이 된다
도데체 무엇이란 말인가?
시계를 보니 네시 오십분 십분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딸이 엄마가 못 먹고 장거리 운전에 기가 빠져
가위에 눌린거 같다고 하는데...
생각하니 몸서리 쳐진다
이게 진짜 가위에 눌린건가?
기가 빠져 헛것이 보인건가
무서워 도저히 혼자 못자 불을 키고 잔다
이틀이 지난 지금도 이게 뭔가 나 머리론
이해 불가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알부자 작성시간 26.06.23 너무나 몸이 힘들다고 했나 봅니다
건강 챙기세요
대신 아파주는사람이 없고 본인만 힘들어요
건강 빌어드려요 -
작성자꽃향기* 작성시간 26.06.23 그럴때가 있어요
살면서 그런 가위눌림
없었는 사람 없죠
그렇다고 이라이자님이 뭐가 아쉬워 점을 봐요
심심풀이라면 또 모를까요
제가 점쟁이라면 안좋은 일은 말 안해 줄것 같아요
다 고만 고만 어려움들은
누구나 한가지씩 있을 수 밖에요
남 암걸린것보다 내 감기가 더 크게 와닿는 격이지요
이자님 참으로 좋은
팔자입니다
이렇게 약한 말씀 하시니
말년에 남편 수발이라도
하는 여인 축에 들었으면 정말 큰 일 날뻔 했구만요
딸 ㆍ손주 잘돼ㆍ
아들 잘돼 ㆍ
도대체 뭐가 문제란것인지요
팔자가 제가 볼 때 엄청
좋아 보입니다
관상도 매우 좋구요
계속 잘 될 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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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뒷산 작성시간 26.06.23 쇠고기 구워 드세요 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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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미운 오리 작성시간 26.06.24 마져 쇠괴기 드셔요
몸이 허해서 기력 보충 혀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