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절기 망종(芒種)

작성자이윤수|작성시간26.06.05|조회수68 목록 댓글 0

         

  아홉번째 절기 망종(芒種) / 이윤수.

 

망종은 24절기 중 아홉번째로 소만과 하지 사이에 있습니다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까끄라기 망(芒)과 씨앗 종(種) 으로 곡식의 수염 

벼나 보리처럼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을 심고 거둬들일 시기라는 의미입니다

 

초여름 불어오는 바람에 노랗게 익은 보리를 서둘러 수확하고 보리를 베어낸

그 자리에 새로운 벼를 심는 한해 농사의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였습니다.

 

농경 사회였던 옛날에는 익은 보리를 베어내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일년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농번기의 정점이라 할수있습니다.

 

요즘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하면서 망종의 직접적인 농업적

의미는 줄어 들었지만 여전히 우리생활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으며

모내기와 파종의 시기는 여전히 기후와 계절에 좌우 됩니다.

 

망종에 먹는 음식으로는 보리가 완전히 익기 전에 '보리그스름' 먹기가 있습니다

'보리그스름'은 풋보리를 베어다 그을려 먹으면 이듬해 보리 농사기가

풍년이 든다는 속설에서 유래한 풍습이라고 합니다.

 

망종에는 보리를 수확하는 시기인 만큼 보리음식이 잘 어울립니다.

 

보리밥: 망종은 보리가 익어서 수확하는 시기라 보리밥이 대표적입니다.

보리개떡: 보리를 갈아 만든 떡으로 수확한 햇보리를 활용한 전통 간식입니다.

 

매실청.매실차: 푸른 매실이 익어가는 시기로 살균과 소화촉진에 탁월한 효능을 지닙니다.

오이 냉국: 수분과 미네날을 보충해 주어 다가올 여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콩국수: 풍부한 단백질로 체력회복에 더없이 좋은 여름 보양식입니다.

부추전: 장마를 앞둔 시기의 습기 해소와 면영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옛날에는 망종즈음 사마귀가 많이 보이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으며

생물학적으로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으며 사마귀는 사람에게는 다소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농작물의 해충들을 잡아먹는 천적 곤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모내기철 인 망종에는 물이 중요해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 를 지냈으며

반대로 비가 너무 길어지거나 장마가 일찍 와서 벼가 썩을 위기에

처하면 날씨을 맑게 해달라는 '기청제' 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우리조상들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농사를 지었고

그 중심에 24절기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망종은 여름 농사의 시작점 이자 보리 수확과

벼 파종이 겹치는 중요한 절기로 바쁘게 돌아가는 이때에 잠시

계절의 의미를 돌아보며 수확한 햇보리를 먹게 된다는 절기 망종.

 

망종이 지나면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좋은 결실 맺으시길 기원 합니다.

2026. 06.05.

2026.06.04. 폰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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