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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낭만 정연복|작성시간26.06.09|조회수9 목록 댓글 0
   
  쉼 / 정연복


지상의 나그넷길 걷다가
문득 피곤이 몰려오면

분주했던 생의 날갯짓
잠시 가만히 접자.

훨훨 하늘을 나는 새도
힘들면 나뭇가지에서 한숨 돌리고

허공을 흐르는 바람도
꽃잎에 앉아 쉴 때 있으니.

살아가다가 또 사랑하다가
스르르 고단이 밀려올 때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편안히 쉼을 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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