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뽕나무 오디 따는 날*
어제는 바람이
몹시도 불더니
강마을 둘레길
뽕나무 밑에는
오디 열매가 까맣게
많이도 떨어져 내렸다
새콤달콤한 맛에
아련한 어린 시절
입술이 까맣토록
따먹던 추억이 생각나
오늘은 오디를 따다가
옛 추억을 반추합니다
지금은 수많은
수입 과일이
지천으로 널렸지만
그 많은 열매 중에
아직도 토종 오디를
몹시도 좋아합니다
내 몸속에는
산골 마을 촌티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오디가 익는
시절이면 고향땅
향수를 그리워합니다
오디주 만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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