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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북

모듬북과 난타의 차이점.

작성자설호종|작성시간11.07.13|조회수1,661 목록 댓글 12

많은 분들이 모듬북과 난타를 헷갈려 하시는 듯 합니다. 

사실 북 세워놓고 친다고 하면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념적으로 차이점은 분명이 있습니다. 


난타는 그 자체로 퍼포먼스입니다.

난타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퍼포먼스의 여러 요소 중 타악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악기 입장에서 볼때는 불필요한 행동,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 보여줘야 하니까요~^^


모듬북은 자체로 악기 이름입니다. 

모듬북을 친다는 것은 타악기를 친다는 의미이고, 음악을 연주한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음악자체에 불필요한 행동 및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합니다. 

왜냐~ 칠때마다 방방뜨고, 채돌리면 악기 연주가 않되지 않습니까~ 


다 이해하셨겠지만.... 예를 들어보면...


클래식기타라는 악기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클래식기타를 연주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 악기자체를 연주하는 것입니다. 음악이죠~

즉, 모듬북입니다~^^


반면에 기타를 들고 나와서, 음악을 틀고, 마임 및 춤을 보여주다가, 클래식 기타를 쳤다가.... 등등 여러가지 공연을 위한 

행동, 즉 즐거움과 재미를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 

그건 난타입니다.^^


여기서 이런 궁금증 있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모듬북도 난타처럼 춤이나 동작을 하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모든 악기 연주하시는 분들은 연주 자세나 악기연주자로써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씁니다. 

기타, 피아노,드럼, 바이올린...... 수 많은 악기 연주자들이 입벌리고, 등 굽어 놓고 연주하지는 않잖아요~
악기연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일련한 퍼포먼스... 는 분명히 이루어 집니다. 
단, 중요한 것은 절대로 연주에 방해되거나, 음악에 거슬리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행동으로 인해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을 극대화 시켜주죠~

또한 비슷한 악기의 예를 들면.. 우리의 장구!!
설장구 중 채발림이란 부분아시죠? 
열채를 가지고 무용적인 요소를 첨가하여 연주하는 부분을 예를 들어도 (정말 단적인 예입니다.^^)
절대로 소리가 이상하게 치면서 연주하지 않습니다. 호흡도 정확히 소리도 정확히 장단도 정확히!
오히려 그 동작들은 그 장단을 극대화 시켜주죠?^^


모듬북 또한 그 범위를 벗어나면 않됩니다. 
그 자체로 타악, 즉, 음악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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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yk5657 | 작성시간 12.03.16 확실히 이해가 갑니다. -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신영순 | 작성시간 12.05.14 궁금증을 풀어 주심에 감사 드림니다
  • 작성자기탄잘리 | 작성시간 12.10.06 많은 도움을 받고 있네요. 내가 하는게 난타인지 아님 모듬북인지 애매했던것을 해결 하고 함께 하는이들에게 말보다 직접 읽어봄이 좋을 거 같아 담아 갔네요. 출처 올렸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설호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06 감사합니다.^^
  • 작성자티나만월 | 작성시간 12.12.30 저도 거의 흡사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난타라는 부분을 좋아하고 있지 않거든요.
    세상이 변하고 관객이 요구하기에 가끔은 하고 있지만
    너무 값어치 없는 퍼포먼스는 배제하고 있구요.
    모두 동감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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