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osition 서설적 설명부(등장 인물이나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
“Exposition이 서설적 설명부? 대체 무슨 뜻이야?” 라고 하실 분들이 계시겠죠? Exposition은 일반적으로 ‘박람회’라는 뜻으로 더 잘 쓰이는 단어이죠. 박람회라고 하면 우리는 exhibition이라는 단어를 더 먼저 떠올리겠지만 말이죠. 쉽게 우리가 expo라고 줄여 말하기도 하는 그 거대한 박람회를 Exposition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문학에서 Exposition이라는 말은 ‘무언가를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제시되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동사 형태인 expose 자체가 무언가를 공개하고 내보이는 것을 뜻하므로 Exposition이라고 하면 보여주는 것, 설명해주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문학에서 Exposition이란 독자에게 무언가를 알리고, 설명하고, 상세히 보여주기 위한 부분이라면, 대체 어느 부분을 뜻하는 걸까요? Exposition은 주로 작품에서는 인물의 행동이나 배경 등을 드러내는 문구나 대사를 가리키는 데요, 예를 들어 [the Great Gatsby, 위대한 개츠비]에서 Nick Carraway는 주인공 Gatsby의 배경을 이야기 하기 전에 잠시 이야기를 멈춥니다. 마치 숨겨진 사실을 알려주는 듯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서이죠. 바로 이 부분을 Exposition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Shakespeare 세익스피어의 작품 [Romeo and Juliet,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도입부 부분에 주인공들과 그 배경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러한 희곡 작품에서의 prologue 도입부를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쓴 대강 서론적인 설명이란 뜻으로 exposition을 ‘서설적 설명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음악에서도 Exposi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테마가 반복해서 재현되는 소나타나 푸가 같은 종류의 곡에서 테마가 제시되는 부분을 exposition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