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출4:1-17)-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머뭇거린 그의 심리 상태와 문제, 그를 만들어 쓰시는 이야기
작성자peter작성시간22.07.24조회수190 목록 댓글 0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출4:1-17)
갈등
1. 이스라엘이 애굽으로부터 해방과 자유-출애굽-를 위해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가 생각하고 준비했던 40세 때가 아니고, 광야에서 40년 생활을 보낸 후 80세가 되었을 때요. 하나님께서는 인물을 만들어 쓰세요. 준비되지 않은 인물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로또와 같은 사행성-도박과 같은 신앙을 우리에게 말씀하지 않으세요. 철저하게 씨를 뿌리고 수고하고 땀을 흘리고 일한 다음에 추수를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모세를 부르셨는데, 모세는 머뭇거렸습니다. 전에는 자신의 때가 되었다고 나섰다가 처절하게 실패했어요. 이제는 진짜 때가 되었는데, 모세가 머뭇거렸습니다. 모순된 모세의 모습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무엇이라고 변명하며 머뭇거렸습니까? 1절,“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내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애굽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가라고 했으면 가면 되었어요. 모세는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고 내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님께 변명했어요. 그들이, 하나님께서 네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부정할 것이라고 속단했습니다. 지금 모세의 심리 상태와 모세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갈등 심화
2.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보냄을 받았지만 그가 확신을 갖지 못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어떻게 대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인격이 부족한 사람들처럼 화를 내거나 책망하지 않으셨어요. 2절,“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어요. 모세는 지팡이라고 대답했어요. 매우 일상적인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확신을 갖게 두 가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는 모세에게 손에 든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대로 순종하였을 때 지팡이가 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셨고, 모세가 그렇게 했더니 뱀이 다시 지팡이 되었어요.
두 번째 기적은 6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네 손을 품에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순종하여 자기 품에 손을 넣었다가 내어보니 나병이 생겨 눈같이 희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다시 손을 품에 넣으라고 말씀하셨고, 모세가 순종하여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 차례 기적을 행하시고 8절,“만일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표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나중 표적의 표징은 믿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적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이스라엘이나 애굽 사람들 그리고 바로 황제가 믿게 될 것을 예고해주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아직 믿음이 약한 줄 아시고 9절,“그들이 이 두 기적을 믿지 않고 네 말을 듣지 않으면 나일 강물을 떠다가 땅에 부으면, 나일 강물이 땅에서 피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모세의 형편을 아시고 이렇게 대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변명을 계속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변명을 했습니까? 10절,“나는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하는 자입니다.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라고 했어요. 하나님께서 변명을 계속하는 모세를 향해서 11-12절,“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으냐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하나님의 억양이 좀 달라지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13절,“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심리 상태와 문제는 무엇일까요?
실마리
4.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모세의 과정을 보면, 오늘날 사역자들에게는 큰 도전이 됩니다. 나도 모세처럼 부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진작 당사자인 모세는 그렇지 못했어요.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신 거룩하신 하나님과 신발을 벗고 거룩한 경험을 한 것으로 부족했어요. 하나님은 그의 연약함을 아시고, 오늘 본문에 두 차례 기적을 또 나타내주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순종을 했어요.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면 던지고, 다시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하면 그것을 잡았어요.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할 때, 말씀대로 그대로 이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손을 품에 넣으라고 하면, 모세는 손을 품에 넣었고 나병에 걸리는 경험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손을 품에 넣으라고 하실 때, 모세는 거역하지 않고 그대로 손을 품에 넣었습니다. 손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모세는 한 가지를 깨달아야 했습니다.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고, 내가 그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구나!”결국 출애굽은 내가 나의 리더십으로 할 일이 아니구나. 이 일은 오직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실 일이라고 바로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5. 하지만, 모세는 아직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말았어요. 믿음이 자란다는 것이 이처럼 쉽지 않아요. 신앙 성장은 다른 무엇보다도 어려운 일이에요. 저도 기도로 사람들을 섬기며 이런 자세를 봅니다. 하나님께서 2010년부터 기도를 통해서 이런 저런 기적을 계속해서 행하십니다. 국내에서 해외에서, 또 전화로 기도해도 기적이 이어집니다. 기적을 경험하는 그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기적을 행하신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것을 권합니다. 기적을 경험하면 다 순종할 것 같지요? 그렇지 않아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도 신기하지만, 기적을 경험하고도 순종하지 못하는 것도 신기해요. 10-20%만 순종하는 것 같아요. 나머지는 모세처럼 그렇지 못해요.
하나님은 인자하셔서 변화의 때를 기다려주십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두 가지 기적을 행하시고, 9절에 또 다른 기적이 이어질 것을 예고해주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자기가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여전히 머뭇거렸습니다. 완전한 인격자이신 하나님은 좀 억양이 다른 목소리로 모세를 대하셨어요. 인격적인 존재라면 이때에는 좀 달라지기 마련이에요. 하나님은 11절, 내가 입을 지었고 말을 못하게 하기도 하고 눈을 보게 하기도 맹인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모세가, 네. 하고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모세는 이때에도 13절,“보낼 만한 자를 보내시라.”고 했어요.
6. 이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노하셨습니다. 14절,“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하는 것을 내가 안다.”고 하셨어요. 15절,“너는 아론에게 말하고 그가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를 선지자라 부릅니다.(Navi) 모세가 하나님과 아론 사이에 선지자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론보다 모세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노하셨지만, 모세가 아직 성숙하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시고 아론을 붙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물을 만들어 쓰십니다. 끝내 완전하게 이르는 사람은 없지만요.
복음 제시
7.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주시며 2절,“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어요. 모세는 지팡이라고 답하고요. 하나님은 모세에게 17절,“너는 이 지팡이를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지팡이는 마른 막대기입니다. 마른 막대기는 아무런 생명력이 없어요. 지팡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모세와 그의 지팡이와 함께 하실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 맛보기에 불과한 정도였어요. 우리는 성경을 볼 때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가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사람이나 어떤 도구에 초점을 두면 곤란합니다. 사람이나 도구는 모세와 지팡이와 같이 아무 것도 아니에요. 마른 막대기와 같은 존재들일 뿐이에요. 리더십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발휘됩니다. 리더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고요. 오늘 본문은 이런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출애굽은 모세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이에요. 하나님의 일에 모세가 쓰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지만, 독불장군식으로 혼자 일하시지 않아요. 항상 사람을 부르시고, 만들어 쓰십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전해주는 복음입니다.
기대
8.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만들어 쓰시듯이 오늘 우리도 부르시고 만들어 쓰십니다. 모세가 잘한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였어요. 지팡이를 던지라, 뱀의 꼬리를 잡으라, 손을 품에 넣으라, 다시 품에 넣으라. 한 번도 거역하지 않았어요.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쓰십니다. 오늘 말씀을 나누며, 나는 하나님께 부름 받았는지? 또 나는 모세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역사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렇게 착각하면 교만해집니다. 겸손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일하시는데, 나는 모세처럼 순종하는 자세입니다. 출애굽기를 계속해서 볼수록 더 배우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서 모세의 부르심과 이 과정을 자세하게 나타내주는 것은 어느 시대이든지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내게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이 시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