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증인이 되리라!(행1:1-11)-9월 로잔대회 앞두고 함께 하는 사도행전 설교 첫 시간, 증인이 되라는 말의 의미와 적용을 나눕니다
작성자peter작성시간24.01.08조회수180 목록 댓글 0내 증인이 되리라!(행1:1-11)
갈등
1. 2024년 신년 주일입니다. 금요기도회 때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부터 송년 주일까지 40회에 걸쳐서 주일예배 때 사도행전 말씀을 나눕니다. 특별 절기와 하절기를 제외하고요. 전국의 일부 교회들이 사도행전 설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9월 하순에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로잔대회(복음주의 교회 회의)를 앞두고, 한국교회의 변화를 꿈꾸면서 시작합니다. 설교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사도행전에서 역사하신 성령님의 행전이 오늘 한국교회에서 다시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누구든지 사도행전을 읽거나 설교를 할 때 각자 기대하는 마음이 있어요. 저도 2010년 수요일 저녁 예배 때 사도행전 강해를 하면서, 말씀만이 아니라 성령이
실제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구했습니다. 당시 나이도 40대 후반, 제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갈급한 가운데 기다렸습니다. 사도행전을 절반 즈음 강해할 때, 저와 교회에 성령님이 실제 임하는 경험을 했어요. 이 경험이 제 삶의 터닝 포인트-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일회적 경험이 아니라 지금까지 15년째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주중 예배가 아니라,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나누면서 교회를 친히 세우시는 성령님의 행전을 기대합니다. 우리 교회는 개척하고 짧은 시간 안에 건축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성령께서 치유와 회복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 운동을 포항에서 시작해서 지역-민족-열방을 향해 일하고 계십니다.
2. 메타버스 교회가 되고, 선교적 교회가 되게 하셨어요. 금년은 교회 개척 후 7주년을 지나고 8년 차인데, 초기교회를 세우셨던 성령께서 건축 후에 교회를 놀랍게 세워가시기를 기대하며 말씀을 나눕니다. 오늘 사도행전 1장을 시작으로, 송년 주일에 28장 마지막 말씀을 나눌 때까지 성령께서 우리 교회를 어떻게 세워가시는지 우리가 보고 증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성령님께만 맡기고 우리가 게으르게 있으면 안 되고요. 더욱 성실히 기도하고 전도하고 민감하게 대처해 나가야 해요. 사도행전 1장은 누가복음의 연장으로 시작합니다. 저자가 같습니다. 의사 누가에요. 복음서에서 사도행전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연결입니다.
복음서 마지막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 후에 승천하시는 기사로 마쳤습니다. 누가는 복음서에서 주님의 마지막 말씀,“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성령이 임하시기까지) 이 성-예루살렘에 머물라.”을 기록했습니다.(24:49) 사도행전 시작에서 누가는 다시 주님의 이 말씀을 전했어요. 4절,“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주님은 제자들에게,“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5절)
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는 지금 승천하지만 너희들은 성령이 임하심을 기다리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반복은 강조이고 확실성을 의미합니다. 그것도 몇 날이 못되어서요. 그런데 제자들은 아직도 동상이몽이었습니다. 6절,“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제자들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하고도 여전히 주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깨닫지 못했어요. 왜 제자들은 주님이 승천을 앞두고 계심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 세상 나라만 구하고 있었을까요?
갈등 심화
4.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두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언어와 문화, 사고체계는 그들이 배우고 자라며 몸에 배어버린 대로였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성령님의 강림이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아셨어요. 제자들이 이것을 잘 기억하고 준비할 것을 거듭해서 당부하셨습니다. 그런데, 승천을 바로 앞둔 주님 앞에서 제자들이 한 질문은 이스라엘 나라-자기들 조국의 회복, 곧 로마로부터 해방이었을 뿐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주님을 정치적 메시야로 바라보았습니다.
제자들이 3년간 주님과 동행하며 어떤 생각을 하고 다녔는지 드러납니다. 보통 사람이 주님이었다면, 이 상황에서 뭔가 다른 말을 할 것 같지 않습니까? 너희가 어찌 그리도 철부지들이냐고 한탄할 말한 상황이죠. 그런데 주님은 그렇지 않으셨어요. 주님은 끝까지 인자하신 가운데 7절,“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주님은 수사학-언어의 천재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책망하거나 말을 많이 하며 가르치려고 하지 않으셨어요.
5. 단지, 애들아 그 문제는 하나님의 권한이라고 일축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스라엘 나라 이야기를 하지 않으시고 8절,“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주님이 제자들에게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 대신에 이 말씀을 하신 의미가 무엇일까요?
실마리
6.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은 제자들의 삶에서 대단히 중요한 갈림길-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어요. 그래서 부활 후 승천하시기 전에 주님은 집중적으로 제자들에게,“너희들은 이제부터 성령을 기다리라. 너희들이 흩어져 있지 말고 예루살렘에 모여서 성령께서 강림하시기를 기다리라. 이제 그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열흘 후에 성령이 강림하셨어요.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강림하시기까지 제자들은 철부지요, 오합지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렇게 부족하고 연약함을 아시고도 가르치고 양육하기를 멈추지 않으셨어요. 보통 선생들 같으면 다 포기했을 것입니다. 주님에게는 대안이 있었습니다. 성령이 임하신 후에는 제자들이 그동안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다 기억하고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이 깨달은 후에는 비겁하고 유약한 제자들이 아니라 강력한 하나님 나라의 군대가 될 것을 주님은 아셨습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나 신학을 잘 배워두면, 그것을 제대로 깨닫는 날이 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말씀과 신학을 온전히 공부하고 성령이 임하시면 제대로 됩니다.
7. 예수님은 이 말씀을 제자들에게 미리 해주셨습니다. 요14: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6:13,“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오순절 성령이 강림하시기 전에는, 심지어 주님이 부활하고 승천하시기 직전에도 제자들은 옛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그들이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 할 수 있는 질문은 겨우,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실 때였습니다. 제자들은 유대인들로서 민족주의적 자세(nationalism)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이 말씀은 성령님이 우리에게 실제 강림하시기까지, 우리의 옛 습관-옛 생활-사고방식-고정관념 등이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해줍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아시고 공생애를 마치고 승천하셨어요.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스라엘 나라 회복에 대해서 말할 것도 없음도 아셨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그들이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대신에 그들에게 꼭 기억하고 순종할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이 강림하시는데, 너희가 권능-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요.
8. 예수님의 관심은 항상 세계-우주적 구원을 지향하셨습니다. 이스라엘만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세계를 통치하십니다. 창조 때부터 오늘도 그의 통치는 임하십니다. 그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자는 오늘도 이것을 누릴 수 있어요. 이것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통치하시는데 즉흥적으로 일하시지 않습니다. 젊은 예언자 하박국이 답답한 세상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언제까지 악인들을 심판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을 심판하신다고 하박국에게 답을 주셨어요. 합2:3,“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다”고요. 의인은 믿음으로 하나님이 행하실 그때를 기다린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십자가와 부활, 승천까지 모두 하나님의 정한 때에 이뤄졌습니다. 성령이 강림하심도 마찬가지였어요.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때가 몇 날이 남지 않았다고 말씀했습니다. 주님은 이제 마음 놓고 승천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제자들을 남겨둘 때, 어린아이를 물가에 내놓는 것처럼 신뢰하지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성령이 임하시면 제자들이 전혀 다를 것을 주님은 아셨어요. 제자들이 성령이 강림하시면 변화되고, 주님이 짧은 공생애 동안 하시지 않은 세계 복음화를 제자들이 감당하라고 위임해주셨습니다.(8절, 마28:18-20) 주님이 주신 대사명(대위임령)입니다.
복음 제시
9. 예수님은 대사명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시고, 그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려져 가셨습니다. 구름이 가리어 제자들은 주님을 볼 수 없었어요. 주님은 제자들이 당황할 것을 아셨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세밀하십니다.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주님은 친절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배려가 지극히 크십니다. 저는 치유 사역을 기도로 섬기며, 주님의 세밀하심-친절하심을 수시로 경험합니다. 주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두 천사를 메신저로 보내셨습니다.
11절,“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주님은 천사들을 통해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일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tetelastai-고 말씀하신 것처럼요. 주님은 공생애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고 양육하고, 십자가와 부활, 승천을 다 이루셨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심판주로 재림하실 것입니다.
기대
10. 새해 전국의 일부 교회들이 함께 하는, 사도행전 말씀이 오늘부터 선포됩니다. 이 말씀이 풀어지고 선포될 때, 성령께서 일하심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일하시기 위해서, 오늘 예수님이 예고해주신 말씀과 같이 성령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이 주시는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과 같이 우리가 할 일은 지역-민족-열방,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2010년 이후 15년째 성령님을 통해서 주시는 다양한 역사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현실적 목적만 이루기를 원해요.
성령이 임하시고 권능을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셔서 성령님이 임하여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증인이 되는 삶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이런 분들에게 새 변화가 필요합니다. 성령께서 임하셔서 내게 은혜를 베푸시면, 이제는 옛 생활, 옛 습관, 옛 종교에서 완전히 떠나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은사주의에 머물고 말아요. 성령이 임하시고도 복음의 본질을 누리지 못하고, 몸이 회복된 후 오히려 옛 생활, 옛 습관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성령이 임하시는 경험을 한 이후 변화는 전도와 선교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11. 누가 가라고 하지 않아도 제가 스스로 나갑니다. 제 삶의 제일 우선순위입니다. 가지 말라고 위협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갑니다. 15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혼자든, 둘이든, 셋이든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혼자 갈 때보다 둘이면 좋고, 셋이면 더 좋아요. 3월에 프랑스에는 네 명이 가니까, 더욱 좋아요. 이 시간 다 같이 일어나서 찬양하며 기도합니다. 성령이 임하여 권능을 받고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순종할 때 성령께서 우리 포항 빛내리교회를 금년도에 괄목할만하게 세우소서 기도합니다.(오늘 찬양: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