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옷가
막6장 53절 ~ 57절
본문에서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놀라운 의미가 숨어 있는데 잘 발견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병자들이 회복을 위하여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대었더니 손을 댄자는 다 성함을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옷가에 특별한 깊은 의미가 있고 성경을 연구하지 않고 거냥 보게 되면 안 보이는 부분입니다.
옷가는 민수기에 나타난 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여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쫓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하나님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민15;37-41)
대대로 술을 달고 다니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모세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술을 달고 다닙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예수믿는 이들도 모두 술을 달고 다닙니다. 예수님까지 이 술을 달고 다시셨음이 분명합니다.
12 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도 예수님에게 와서 예수님의 옷을 만졌다고 마가복음 5장에 말씀하셨는데 이 옷이 바로 술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랑하려고 이 술을 크게 만들어 달고 다니다가 예수님에게 크게 책망받은 적이 있었습니다(마23;1-7) 술은 히브리어로 치치트입니다.
치치트에는 반드시 청색을 넣어서 짜야 합니다. 성경에는 몇 가닥으로 짜야 하는 지 구체적인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치치트를 짤 때에 8개의 실로 반드시 5매듭을 지어서 만들고 있습니다.
청색은 생명을 의미하며 이렇게 계명을 지키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실은 흰색입니다. 흰색은 성결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성결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치치트는 613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명을 지킨다는 의미로 치치트를 달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계명은 모두 613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은 모두 613가지입니다. 그 율법을 모두 쓰고 나면 히브리어가 60만 글자가 사용됩니다. 공교롭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정만 60만명이 진을 치고 있을 때 율법을 받았습니다.
더욱 더 신비한 것은 613은 248과 36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령어 즉 하지 말라는 율법이 365가지입니다. 명령어 즉 하라고 하는 율법이 248가지입니다.
그런데 248은 우리 사람의 뼈 마디마디가 모두 248마디입니다. 그래서 뼈속 깊이 하나님의 말씀을 아로사겨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우리이 혈관의 수가 모두 365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년은 365일입니다. 온 핏줄마다 온 뼈마디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속속들이 넣어야 한다는 의미를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치트속에는 613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치치트라고 히브리어로 다음과 같이 씁니다. 차디는 히브리수로 90입니다. 두번 들어 있으니 모두 180입니다. 요드는 히브리수로 10입니다. 요드가 두 글자 들어 있습니다. 모두 20입니다. 타브는 히브리 문자중 맨 끝 글자로서 400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모두 600이 됩니다. 거기에 8개의 실이 사용되고, 5개의 매듭이 있으므로 모두 합하여 치치트는 613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치치트를 오늘 날의 것으로 613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만든 이는 심라이(Simlai) 라는 랍비입니다.
이 치치트를 만졌을 때 회복이 되었다는 말씀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치치트를 달고 다니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쫓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이 한 마디 속에 치치트의 모든 비밀이 다 들어 있습니다.
치치트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1. 모든 계명을 기억하려는 것입니다.
2. 모든 계명을 준행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준행하려고 하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방종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두가지를 버리겠다는 결단을 하였더니 병이 나았다는 의미입니다.
병자들이 예수님의 다른 곳을 만지지 않고 치치트를 만졌다고 하는 데 오늘 이야기의 핵심이 들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치치트를 잡았다는 의미는 이런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 나는 모든 것을 상실하였습니다. 병들었습니다. 그러나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겠나이다. 방종으로 병이 왔습니다. 방종을 버리겠습니다. 욕심이 많았습니다. 욕심을 버리겠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마음으로 치치트를 잡았더니 다 성함을 얻고 회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