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스 올슨(Bruce Olson)은 400년 동안 외부 사람이 들어가지 못했던 콜롬비아 정글의 모틸던 부족에게 복음을 전한 선교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16살 때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모틸던 부족에게 아무도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뜨거워져 19살 때 그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기주의적이며 잔인한 모틸던 부족은 접근해오는 사람들을 죽이고, 아이들이 고아가 되면 표범에게 던져 죽게 하고, 나이 많은 노인들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정글을 헤치고 들어간 올슨 선교사는 화살을 맞고 붙잡혀 있다가 간신히 탈출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받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붙잡혀서 매를 맞고 창에 찔리며 온갖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는 하나님의 권세를 믿었습니다. 모틸던 부족들은 그의 얼굴에 늘 기쁨이 있는 것을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이 여기에 왜 들어왔는가?”
호기심이 생긴 그들은 대화를 하면서 하나 둘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후 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했으며 노인까지 돌보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부족 마을에 최초로 보건소와 학교가 세워졌습니다. 자기 부족만 아니라 이웃 부족까지 돌보게 되었습니다. 포악했던 부족 마을이 복음의 센터가 되어 인근 지역을 변화시켰습니다. 한번은 올슨 선교사가 반군의 총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4개월 동안 묶여 지냈지만 웃음을 잃지 않자 반군들이 “도대체 무엇 하는 사람이요? 왜 이 정글에 들어와 있소?” 라고 묻자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요리법도 가르쳐주고, 글도 가르쳐주고, 치과 진료도 해주었습니다.
얼마 후 게릴라 120명 전원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올슨 선교사는 온갖 위험 속에서 40년 동안 부족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밀림을 찾아간 기자가 물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까? 하나님께 원망이 들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그가 대답합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구출되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대신 제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을 견딜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매일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저는 살아있습니다. 저는 시간을 창조적으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잘 쓰임 받겠습니까?” 나이 칠십이 되어 “은퇴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대답합니다. “은퇴라니요. 저는 아직 젊습니다. 물론 자만하지 않습니다. 저는 밀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것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를 이곳으로 데려오신 분은 하나님이었습니다. 혼자서는 결코 이곳에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 혼자서는 온갖 문제들, 끝없는 괴로움, 위험과 싸워 이겨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강한 임재를 경험하지 못했더라면 집을 떠나는 일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저를 위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위하심이 함께 했기에 잔인한 부족을 변화시키고 복음의 타운으로 만든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