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세부여행/세부자유여행 -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 숙박체험/세부맛집마사지/세부시티나이트밤문화/세부풀빌라풀하우스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1)
세부 막탄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
비행기에서 자다가 일어났더니 정신이 한국에서 아직 머물고 있어 멍한데,
필리핀 관광청 담당자분이 준비해둔 관광버스를 타고 정신없이 바로 도착한 곳은
세부 막탄섬 라푸라푸 시티에 있는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인천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로 9시 45분에 필리핀에어라인을 타고 세부에 오면
세부현지 도착시간은 새벽 1시가 훌쩍 넘게 된다.
벌써 자정을 넘긴지라 오래된 시간인지라 다들 고단한 기색이 역력하여
호텔의 방만 배정을 받고 다들 아침을 기약하며 재빨리 헤어진다.
그리고나서 드디어 엄청 좋은 리조트의 무척 큰 샤워실에서 반가운 샤워를 하고 허리를 바닥에 대어보는데
행복 그 자체.
비행기에서 4시간을 웅크리고 자던 인간은 침대에 눕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해진다.
그나저나 이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 굉장히 고급스럽다.
혼자 세부여행을 왔으면 감히 오기 힘들었을 정도로 으리으리 삐까번쩍한 리조트인데
이런 곳은 연애질할 때 와야 하는 법인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껏 느껴보는 것은 햇볕에 잘 말린 침대시트가 주는
쾌적한 기분
넓은 땅을 차지하고 별채로 지어진 방은 넓고 쾌적하여서 하루종일 딩굴 누워있어도 될 법하다.
그런데 그렇게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드럼 소리가 난다.
타닥타닥 천장을 기습하는 굵은 빗방울들의 습격
여행지에서 빗방울은 걱정이 된다.
내일 바다로 나가는 일정이던데 슬밋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나이가 젊었을때 여행을 하라는 말은 참으로 맞는 말이라서 몇 년전만 해도 열 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끄떡없던 몸이
네 시간 조금 넘게 비행기를 탔다고 녹초가 되었는데 쉽게 잠을 자지 못한다.
천둥 소리가 알람처럼 울리며 세부의 밤을 가른다.
세부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필리핀 세부 막탄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
Maribago Bluewater Resort
세부 막탄섬에 위치한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는 총 157개의 객실을 보유한 5성급리조트.
세부여행을 계획하며 괜찮은 리조트를 구한다면 으레 떠올릴법한 그런 리조트이다.
실외수영장, 휘트니스센터, 스파, 연회장, 주차 대행 서비스 (발렛파킹), 컨벤션 센터
레스토랑 , 마사지서비스, 바, 사우나, 기념품샵, 세탁대행서비스, 환전 서비스 등등
각종 부대시설이 편리하게 잘 되어 있고
리조트가 바로 바다와 접해있어서 호핑 등을 할 때도 다른 곳으로 이동없이 바로 해양스포츠가 가능하다.
즉, 수영장과 바다를 동시에 원하는대로 즐길 수 있는데 객실도 다른 호텔과 달리 좀 더 필리핀스럽다고 할까,
열대의 나무가 많고 꽃과 식물들이 많아서 무언가 자연친화적이라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리조트가 넓어서 그렇지만 객실들이 리조트의 정문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걸어야 하지만
덕분에 도로에서 벌어서 아주 조용하여 세부여행의 목적으로 편안한 휴양여행을 생각한다면 무척 괜찮을 리조트이다.
Buyong, Maribago, Mactan Island, 6015 필리핀
막탄공항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위치
택시를 탄다면 막탄공항에서 200페소 정도면 가능할 것 같은 거리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필리핀원정대에서 준비한 관광버스를 타고 다녀서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다 ;
Area - 44.13 sqm. ? King Bed / 2 Queen Beds / 2 Double Beds ? Mini Bar
Cable Television ? Telephone ? Shower & Bathtub ? Private Veranda
-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
- 조식 06:00~10:00
- 부대시설
실외수영장, 휘트니스센터, 스파, 연회장, 주차 대행 서비스 (발렛파킹), 컨벤션 센터
레스토랑 , 마사지서비스, 바, 사우나, 기념품샵, 세탁대행서비스, 환전 서비스
- 조식은 따로 조식쿠폰 없이 룸번호만 확인 후 식사 가능하고,
체크인 할 때 수영장 이용시 사용가능한 타올 교환권을 주어서 사용가능하게 한다.
- 220볼트 전압 사용가능
- 와이파이는 객실에서는 잘 안되고, 리셉션 쪽에서는 괜찮게 되는 편이다.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의 객실 룸타입은 크게 비치윙과 가든윙 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비치윙은 8개의 로얄방갈로와 27개의 디럭스룸(퀸싸이즈베드1싱글싸이즈베드1)이 있고
가든윙에는 68개의 디럭스룸(퀸싸이즈베드2) 디럭스룸이 있다는데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에서 이번에 샐린져양이 묵은 룸 타입은 프리미어 디럭스(Premiere Deluxe).
이틀 동안 사용해본 결과 정말 아~~~~~~주 쾌적하고 좋다.
일단 침실
퀸사이즈의 침대인지 무척 커서 둘이 자도 넉넉한 침대의 사이즈인데 시트가 보송보송하니 깔끔하다.
(이런 바짝 마른 침대 시트가 한국에서는 별 것 아니라지만 필리핀에서는 귀한 것이다 ^^;; )
객실 안에는 냉장고 안에 미니바가 있고, 커피포트와 간단한 커피 등이 있는데
전압은 220볼트를 그냥 바로 사용가능하여 변압기는 따로 필요없다.
재미있는 것은 객실 서랍을 열어보면 모기향이 있다는 것.
별로 모기도 많지 않지만 ;; 모기향을 놓아두는 재치는 은근 반갑다.
그리고 여기는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 프리미어 디럭스룸의 근사한 욕실
아주 좋아보이는 력셔리한 욕조
하지만 실상 뭐한다고 바빠서 누워서 거품 목욕을 즐기는 호사로운 여유는 가져보지 못하고
실제는 그냥 호핑 다녀와서 젖은 빨래를 던져두는 용도로 사용했다 ㅋㅋ
욕실에 무료 생수가 있고, 작은 비누와 칫솔이 있다.
수건은 큰거 두 장과 작은 것 두 장이 비치되어 있는데 그 옆의 서랍장에 금고와 슬리퍼 등도 비치되어 있다.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에서 조식은 바로 여기, 마리바고 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 Allegro 에서 먹게 된다.
생각보다 안쪽까지 꽤 넓은 공간인데 평소에는 리조트가 넓으니까 조용해보이는데
아침 조식때가 되면 북적북적 사람으로 꽉 차면서 여기가 세부에서 꽤나 인기좋은 리조트임을 실감하게 한다.
조식 메뉴는 기본 빵과 샐러드, 과일 종류는 물론 한식도 준비되어 있는데 심지어 떡볶이까지 있다.
일단 리셉션
밤에 체크인할 때는 잘 몰랐는데 낮에 햇볕 아래서 보니 퍽 멋지고 독특하다 :)
시간만 맞으면 이용가능한 셔틀 서비스가 있어서 혹 세부여행이 처음이라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치안이 불안하다면
이런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세부에서 가장 괜찮다는 아얄라몰과 SM몰 쪽으로 가주는데 사실 여기 막탄 리조트에서 아얄라까지 개별적으로 택시를 타고
요금이 적잖이 나오기 때문에 150페소의 가격은 나름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참, 세부나 혹은 막탄 관광안내 지도가 있냐고 하니 없다고 한다.
다른 여행지와는 좀 달리 필리핀 어디를 가도 지도는 참 구하기가 어렵다.
기념품샵
필리핀을 삼 년째 꾸준히 여행하고 있다면 별로 사고 싶은 것은 안보이는 기념품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