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에 도착한 안중근 의사는 유동하의 안내로 김성백(金成白) 하얼빈 한민회(韓民會) 회장의 집을 찾아가서 묵게 된다. 김 회장은 유동하와는 사돈뻘로 유동하의 두 살 아래 유안나가 김 회장의 넷째 동생 김성기와 정혼한 사이였다. 안 의사는 거사를 치를 때까지 김 회장의 집에서 기숙을 하게 된다. 김 회장의 집은 현 주소로 다오리취(道里区) 싼린제(森林街) 28호에 있었는데 하얼빈의 명동거리격인 중앙대가(당시 中國大가)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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