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나르 알프스산맥 크로아티아의 척추라고도 불리는 이 산맥은 아드리아해 연안 북서쪽에서 남동쪽까지 645km 정도 뻗어 있으며 북서쪽에 있는 율리안알프스 산맥에서 남쪽까지 뻗어 있습니다. 너비 60∼180km. 평균고도 1,600m. 이스트리아반도에서 남동 방향의 알바니아까지 뻗은 산계로, 가장 높은 산은 북서부에 있는 트리글라프산(2,863m)입니다. 이 산맥은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여섯 나라 사이에 접하며 알프스산맥이 험한 데 비하여 고원의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남동 유럽의 기후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태백산맥이 영동과 영서를 구분하듯이 해안부의 지중해성 기후와 동부의 내륙성기후를 구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석회암이 널리 분포하여 크고 작은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였으며 포도, 올리브 등 지중해성 과일이 재배되고 있으며 지하자원과 삼림 자원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알프스란 이름에 걸맞게 해발이 높은 곳에서는 여전히 눈이 녹지 않고 하얗게 덮여 있습니다. 바로 이 산맥이 보스니아, 슬로베니아, 알바니아 등과 국경을 만들고 있지요. 스플리트 이제 본격적으로 스플리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네움을 출발하여 국경을 통과 약 2시간 반 가량 북쪽으로 달리면 나오는 도시가 바로 고대로마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도시, 아름다운 아드리아해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휴양도시 스플리트가 나옵니다. 스플리트는 입지 조건이 열악한 수도 쟈그레브를 대신하는 크로아티아의 관광수도입니다.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이 도시를 찾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크로아티아 관광의 하일라이트인 달마티아 지방을 여행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나절이면 스플리트 구 시가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으므로 시간이 허락하면 근교로 나가서 트로기르와 시베니크, 또는 페리를 타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흐바르 섬에 다녀와도 좋습니다. *스플리트 정경 이 스플리트라는 도시를 왜 황제의 도시라고 일컫는지부터 먼저 설명드려야될 것 같습니다. 고대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달타미아 지방 해방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서 로마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그는 훗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 자기의 고향인 이 스플리트에서 여생을 보내고자 디오클레티안 궁전을 짓게 됩니다.(295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305년에 완성했지만 정작 그는 궁전이 완성된 305년에 생을 마감해 퇴위 후 이 궁전에서 보낸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스플리트 야경 디오클레티안 궁전 스플리트 하면 쾌적한 지중해성 기후와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다운 바다, 게다가 이탈리아와 마주하고 있어서 황제가 자신의 도시로 낙점한 것은 너무다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기원전에 지은 이 황제의 궁전은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궁전이 보존되어 있어서 그 명성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디오클레티안 궁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설같은 이 궁전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7~8월이면 클래식과 팝 댄스공연을 펼치는 다양한 여름축제가 열려 여행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스플리트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것이 이 황제의 궁전 조감도입니다. 궁전의 규모는 동서 215m, 남북 181m, 궁전을 둘러싼 성벽의 높이는 25m입니다. 궁전의 대부분은 석회암과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대리석, 화강암을 사용했습니다. 거기에 이집트에서 가져온 스핑크스까지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궁전의 동서남북에 궁전으로 통하는 출구가 있습니다. 각 출구는 은의 문(동), 철의 문(서), 황금의 문(북) 청동의 문(남)으로 불립니다. 위 그림에서 바다로 난 문이 청동의문(남쪽)입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사후에는 쫓겨난 로마의 황제들이 기거했고 로마제국의 붕괴와 함께 황폐화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전쟁을 피해온 이주민들의 피신처로 사용되었으며 그들에 의해 비잔틴,베네치아,헝가리 양식 등이 가미된 새로운 성벽이 건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반인들의 주거지로 사용되고 있어 집집마다 늘어놓은 빨래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바닷물은 지금 매립되어 야자수가 줄지어 서 있는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남문이 있던 자리지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검은 통로가 청동의 문(남문)입니다. 이 곳으로 들어갑니다. 이 문을 통해 들어서면 궁전 내 최대 광장인 열주광장이 나옵니다. 황제가 회의나 행사 등을 주재한 장소로 웅장한 16개의 열주식 대리석 기둥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광장에는 성도미니우스 대성당과 이집트에서 가져온 스핑크스가 있습니다. *열주광장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과 종탑 성 도미니우스 성당은 7세기에 세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에게 죽임을 당한 성 도미니우스를 위해 지은 성당으로 170여년간 자기를 죽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영묘였던 자리에 성당을 세운 것입니다. 죽인자의 묘 위에 죽은 자의 성당이 세워진 것이지요. 성당 입구에는 14~16세기에 추가 건설된 높이 60m의 종탑이 있습니다. 저 종탑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는데 혼자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집트에서 가져 온 스핑크스 *지붕이 무너진 황제의 알현실 - 이곳에 들어서면 아카펠라를 공연하는 남성 4중창 공연단이 노래를 합니다. 사방이 벽으로 음향을 반사하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음향이 됩니다. 공연이 끝나면 CD를 판매하는데.. 저는 1달러를 팁으로 주었습니다. *아카펠라 공연 동영상 *조금 더 내부로 들어가면 일반인들의 주거지로 변한 모습이 보입니다. 집집마다 널어둔 빨래가 눈에 띕니다. *황제의 목욕실로 사용되었다는 곳입니다. 그레고리우스 닌의 동상. 황금의 문(북문)으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높이 4.5M의 거대한 동상입니다. 10세기에 대 주교였던 그레고리우스 닌은 크로아티아인이 모국어로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투쟁한 인물로서 크로아티아에서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1929년에 이반 메슈트가 만든 동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그의 왼쪽 엄지발가락은 소원을 비는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서 늘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그레고리우스 닌의 동상 *왼쪽 엄지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