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자
스무살 먹은 바다사자인 폴리(오른쪽)과 허슬이 4일(현지시간) 일본 노보리벳수에 있는 해양공원 수족관에서 키스를 하고 있다. 바다사자의 키스는 4월에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노보리벳수/AFP 2009-02-06
시드니 타롱가동물원에 7년만에 바다사자 새끼 탄생
멸종위기에 처한 호주 바다사자 새끼가 시드니 타롱가동물원에서 무려 7년만에 태어나 7일 첫 공개됐다. 2개월여 된 새끼 바다사자는 암컷으로 앞으로 적응훈련을 거쳐 일반에 선보인다. 사진은 엄마 바다사자와 새끼 바다사자. 2009-04-07
바다사자 (Eumetopias Jubata)
식육목 물개과의 동물. 물개과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수컷은 몸길이 300∼325㎝, 몸무게 1t에 이르고, 암컷은 몸길이 240㎝, 몸무게 270㎏이다. 암수 모두 다갈색의 몸색을 하고 거친털로 덮여 있다. 수컷의 목 주위는 거친 털의 갈기가 발달하고 이마가 높게 돌출되어 있다. 주로 물고기를 먹으며, 오징어·문어 때로는 물범의 새끼나 바다새도 잡아먹는다. 위 속에 삼켜진 돌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고 문어와 함께 삼켜진 것이라 알려져 있다. 물개처럼 7000㎞에 이르는 큰 회유는 하지 않지만 소규모의 번식회유를 하여, 5∼8월의 번식기에는 번식장소 부근에서 지내고 가을·겨울에는 남쪽으로 회유한다. 일부다처형이고, 어업에 주는 피해가 크므로 가려지는 존재이다. 북반구에서의 물개과의 동물은 태평양에만 분포하고 대서양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사할린·알류샨열도·알래스카반도 및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캐나다 노바 스코샤 연안의 바다표범
11일(현지 시간) 캐나다 노바 스코샤 연안에서 촬영한 새끼 바다표범의 모습. 동부 연안의 바다표범 사냥꾼들은 가죽 구매자들을 찾지 못해 바다표범 사냥을 잠시 중단했다. /로이터 2009-02-13
바다표범 [seal] 포유류 식육목 바다표범과의 총칭.
학명 Phoca vitulina
분류 포유류 식육목(食肉目) 바다표범과
분포지역 남극해·북극해\·대서양·열대지방
크기 대형 몸길이 2.8~4.4m, 몸무게 0.6~4t, 소형 몸길이 1.2~1.3m, 몸무게 50~60kg
몸의 크기는 분포와 관계가 있는데, 먹이가 풍부한 남극해에 분포하는 종은 대형으로 몸길이 2.8~4.4m, 몸무게 0.6~3.2t에 달한다. 소형종은 몸길이 1.2~1.3m, 몸무게 50~60kg으로, 대형과 소형 사이의 차이가 크다. 머리는 둥글고 이각(耳殼:귓바퀴)은 없다. 앞발은 앞쪽을, 뒷발은 뒤쪽을 향하고 있는데, 마치 사람이 손발을 늘어뜨린 모양과 같아서 땅 위에 오르면 걸어다닐 수가 없으므로 기어다닌다.
네 발이 모두 털로 덮여 있으며 발톱이 발달하였다. 보통 앞발은 첫째 발가락이 제일 길고, 다섯째 발가락 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뒷발은 첫째와 다섯째가 길고 중앙의 셋째 발가락은 짧다. 헤엄칠 때에는 좌우의 발바닥을 서로 합쳐서 마치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와 같은 운동을 하면서 전진한다. 이빨은 날카로워서 먹이를 자르는 데 적합하다. 어류·갑각류·연체동물을 즐겨 먹으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감각기관은 주로 수염에 의존하는데, 매우 예민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일정한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번식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번식 기간은 해빙번식종이 3~4월, 육상번식종이 5~6월이다. 번식기에는 수컷끼리 싸우지만 큰 하렘을 만들지는 않는다.
바다표범과의 분류는, 과거에는 모피의 모양과 분포지역 등에 따라 많은 신종(新種)이나 아종(亞種)·변종(變種)과 같은 학설이 많아서 혼란이 심했으나, 현재는 두개골을 위주로 한 골격에 의한 분류법으로 11속(屬) 19종(種)이 알려져 있다. 분포는 3개로 대별되는데, 첫째 북극해의 한류가 흐르는 방향에 따라 분포되어 있는 그룹으로, 북극해로부터 태평양에 걸쳐 서식하는 참깨점박이바다표범·턱수염바다표범·고리무늬바다표범·흰띠박이바다표범과 대서양에 사는 회색바다표범·두건바다표범·하프바다표범 등이다.
둘째 열대지방에 사는 몽크바다표범으로서, 이 무리들은 3종류로 나뉘지만 형태는 아주 비슷하다. 이 종류는 분포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 지중해에 분포되어 있는 것이 선조로서 조류(潮流)나 바람에 의하여 마리프해(海)에 운반되어 그 당시 바다라고 생각되었던 파나마 지방을 넘어서 하와이까지 분포되었다는 학설도 있다. 그러나 현재는 각각 정주하여 3종 사이의 관련성이 멀어진 까닭에 독립된 종으로 보고 있다. 또 북방코끼리바다표범은 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의 아열대지방에, 남방코끼리바다표범은 남위 30~70°의 섬과 섬을 회유(回游)하며 살고 있다.
셋째 남극바다표범무리로서 게잡이바다표범·레오퍼드바다표범·로스바다표범·웨테르바다표범이 있다. 그밖에 바이칼호(湖)에만 살고 있는 바이칼바다표범과 카스피해(海)의 카스피바다표범은 전혀 다른 종류다.
세인트로렌스만 남쪽 얼음위 캐나다 연례물개수렵기간중 휴식을 취하고있는 물개 새끼 한마리(AP) 2009-03-26
물개 (Callorhinus ursinus)
식육목 물개과의 해산동물. 몸은 방추형이고 앞·뒷다리 모두 지느러미 모양이다. 머리는 둥글며 귓바퀴는 작고, 주둥이는 짧으며 꼬리도 눈에 띄지 않는다. 온몸에 가시털과 솜털이 빽빽이 나는데, 가시털은 등쪽은 진한 갈색, 배쪽은 연한 색이며 그 아래 솜털이 있다. 추위에 잘 적응하며 체표에 땀샘은 없다. 4다리에 대부분 털이 없으며, 피하에 빽빽이 모세관이 분포하므로 기온이 약간 상승하면 4다리로 부채질하여 피부표면에서 열을 방출시킨다. 사할린의 로벤섬, 베링해의 코만도르스키예제도·프리빌로프제도 등지에 번식한다. 매년 6월 상순에 수컷이 상륙하고 세력권을 만들어 암컷을 차지하고, 출산을 앞둔 임신한 암컷을 맞아들여 하렘을 이룬다. 그 크기는 암컷 100마리를 넘는 경우도 있으나 평균 약 40마리이다. 수컷은 몸길이 2.5m, 암컷은 1.3m이고, 몸무게는 수컷이 200㎏을 넘으며 암컷의 약 5배에 달하는 전형적인 성적 2형을 나타낸다. 암컷은 상륙 후 수일 만에 1마리의 새끼를 출산하고 포육에 전심한다. 태어난 새끼는 태내에서 젖니에서 간니로 바뀌며, 검은 몸의 털도 이미 나 있고 곧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 있으므로 어미의 도움이 적다. 수유 횟수는 주 1회 정도로 적으나 고율의 유지방으로 영양을 보충한다. 번식기는 상륙·출산 후 7월경까지이며, 발정한 암컷이 적어지는 8월경부터 점차로 하렘은 붕괴한다. 암컷과 수컷은 점차로 먹이를 찾아 바다로 나가 남하한다. 마지막으로 새끼가 11월경 번식지를 떠난다. 이 시기에 발육기 중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낸다. 수컷은 번식지와 동위도의 북변수역에, 새끼는 연안역에 머문다. 이와 같이 해상에서는 번식지의 사회구조와는 전혀 다른 개체간 관계를 나타낸다.
입 맞추는 물개
19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이슬라 데 로보스에서 남아메리카 물개 두 마리가 입을 맞추고 있다. 이 섬에는 약 25만 마리의 물개가 서식하고 있다. /로이터 2009-08-20
물개 (Callorhinus ursinus)
식육목 물개과의 해산동물. 몸은 방추형이고 앞·뒷다리 모두 지느러미 모양이다. 머리는 둥글며 귓바퀴는 작고, 주둥이는 짧으며 꼬리도 눈에 띄지 않는다. 온몸에 가시털과 솜털이 빽빽이 나는데, 가시털은 등쪽은 진한 갈색, 배쪽은 연한 색이며 그 아래 솜털이 있다. 추위에 잘 적응하며 체표에 땀샘은 없다. 4다리에 대부분 털이 없으며, 피하에 빽빽이 모세관이 분포하므로 기온이 약간 상승하면 4다리로 부채질하여 피부표면에서 열을 방출시킨다. 사할린의 로벤섬, 베링해의 코만도르스키예제도·프리빌로프제도 등지에 번식한다. 매년 6월 상순에 수컷이 상륙하고 세력권을 만들어 암컷을 차지하고, 출산을 앞둔 임신한 암컷을 맞아들여 하렘을 이룬다. 그 크기는 암컷 100마리를 넘는 경우도 있으나 평균 약 40마리이다. 수컷은 몸길이 2.5m, 암컷은 1.3m이고, 몸무게는 수컷이 200㎏을 넘으며 암컷의 약 5배에 달하는 전형적인 성적 2형을 나타낸다. 암컷은 상륙 후 수일 만에 1마리의 새끼를 출산하고 포육에 전심한다. 태어난 새끼는 태내에서 젖니에서 간니로 바뀌며, 검은 몸의 털도 이미 나 있고 곧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 있으므로 어미의 도움이 적다. 수유 횟수는 주 1회 정도로 적으나 고율의 유지방으로 영양을 보충한다. 번식기는 상륙·출산 후 7월경까지이며, 발정한 암컷이 적어지는 8월경부터 점차로 하렘은 붕괴한다. 암컷과 수컷은 점차로 먹이를 찾아 바다로 나가 남하한다. 마지막으로 새끼가 11월경 번식지를 떠난다. 이 시기에 발육기 중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낸다. 수컷은 번식지와 동위도의 북변수역에, 새끼는 연안역에 머문다. 이와 같이 해상에서는 번식지의 사회구조와는 전혀 다른 개체간 관계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