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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갤러리

저녁 무렵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밥 한 술 나누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복이다.

작성자더레인보우|작성시간26.06.17|조회수125 목록 댓글 3

 

푸른 6월의 戀書,

운정호수공원에서,

중년의 아름다운 그녀에게.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나는
운정호수공원의 초록 바람 속에서
그대를 바라봅니다.

 

햇살은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고
연둣빛 시간은 호수 위를 천천히 걸어갑니다.

 

 그 길 끝에서

그대는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서 있습니다.

 

들꽃 사이에 선 그대는
꽃보다 아름답고,

초록보다 푸르며,

바람보다 자유롭습니다.

 

세상은 자꾸만 나이를 묻지만

나는 압니다.

어리다라는 것은
주름 없는 얼굴이 아니라

여전히 설레일 수 있는 마음이라는 것을.

 

들꽃을 보고 웃을 수 있고,

구름을 따라 꿈을 꾸고,

사소한 일에도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젊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대는 오늘도

소녀처럼 웃고 있습니다.

그 웃음 하나가

온 세상의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그대는 말합니다.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 무사히 돌아갈

따뜻한 집 하나 있으면 된다고.

 

저녁 무렵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밥 한 술 나누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복이라고.

 

맞습니다.

행복은

대단한 성공이 아니라

"오늘도 잘 지냈어."

그 한마디 속에 숨어 있습니다.

 

지친 날

누군가 건네주는

"괜찮다"

그 말 한마디에 있습니다.

 

세상은 그 말을 너무 쉽게 하지만

사실은

가장 따뜻한 사랑의 언어입니다.

 

그대는 수많은 날들 속에서

그 말을 품고 살아왔겠지요.

 

울고 싶던 날에도,

외롭던 밤에도,

견디기 힘든 계절에도.

그래서 지금의 그대는

더 깊어졌고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그대의 얼굴에는

세월이라는 역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상처가 아니라

삶이 남긴 훈장입니다.

 

수많은 계절을 건너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눈빛.

수많은 인연을 품어본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미소.

그 모든 시간이

그대라는 한 사람 안에

아름답게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합니다.

사람은 결국

얼마나 사랑했는가로 완성되는 존재라고.

 

얼마나 많은 마음을 썼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품었는가.

얼마나 많은 고마움을 기억했는가.

그것이 한 사람의 깊이가 된다고.

 

그대는 그런 사람입니다.

꽃에게도 마음을 쓰고,

바람에게도 마음을 쓰고,

사람에게도 마음을 씁니다.

그래서 그대 곁에는

늘 따뜻함이 머뭅니다.

 

호수 위로 바람이 붑니다.

초록 물결이 흔들립니다.

그대의 긴 머리카락도

햇살 속에서 춤을 춥니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한 권의 추억을 펼칩니다.

 

처음 만나던 날의 떨림.

처음 웃어 주던 날의 설레임.

함께 걸었던 계절들.

함께 바라본 노을들.

그리고 함께 남긴 사진들.

 

시간은 흘러도

사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래될수록

더 깊어집니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호수의 물결처럼.

인생의 향기처럼.

 

그대여,

혹시 삶이 힘겨운 날이 오거든

오늘의 6월을 기억해 주십시오.

 

들꽃들이 웃고 있던 오후.

바람이 노래하던 시간.

햇살이 어깨를 감싸주던 순간.

그리고

누군가 그대를 바라보며

참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기억 하나로도

우리는 다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람은 희망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어가며 사는 존재니까요.

 

그대는 지금

푸른 6월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계절이 아니라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한가운데 서 있는 것입니다.

 

오늘이 가장 젊고,

오늘이 가장 아름답고,

오늘이 가장 사랑스러운 날입니다.

 

그러니 마음껏 웃으십시오.

마음껏 사랑하십시오.

마음껏 행복하십시오.

그리고 마음껏 꿈꾸십시오.

 

그대의 소원이

초록 나뭇잎 위에 내려앉아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그대의 인연들이

별빛처럼 오래도록 빛나기를.

그대의 웃음이

언제까지나 꽃처럼 피어나기를.

 

사랑하는 그대여,

운정호수공원의 푸른 6월은

언젠가 지나가겠지만

오늘의 그대는

내 마음속에서 영원히 머물 것입니다.

 

꽃이 져도 아름다운 이유는

피어 있던 기억 때문이고,

사람이 그리운 이유는

함께한 추억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람처럼 자유로운 그대를.

꽃처럼 환한 그대를.

희망을 품은 그대를.

세월마저 아름답게 만드는 그대를.

 

그리고

푸른 6월의 햇살 아래서

세상 누구보다 눈부시게 웃고 있는

그대를,

영원히,

바라볼 것 입니다.

 

글,사진 더Rainbow.

 

운정호수공원에서,

중년의 아름다운 그녀 맘껏 푸른 6월을 즐기다

 

6월은 참 신기한 계절이다.

봄처럼 들뜨지도 않고,

여름처럼 뜨겁지도 않다.


그저 조용히 사람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와 푸른 잎을 심고 간다.

운정호수공원의 나무들은 초록빛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고,

바람은 연둣빛 향기를 품은 채 잔잔하게 불어왔다.

 

들꽃들이 수줍게 피어난 초원 위로 한 여인이 걸어가고 있었다.

중년의 아름다운 그녀.

세월은 그녀의 얼굴에 작은 역사 하나를 아로새기고 있었지만,

그 흔적은 결코 늙음이 아니었다.

오히려 오래된 나무의 나이테처럼 깊고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사진가는 그녀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어리다라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인지도 모른다."

 

그녀의 눈빛에는 여전히 설레임이 있었고,

들꽃 사이를 걷는 발걸음에는 소녀 같은 귀여움이 숨어 있었다.

 

햇살을 손으로 가리며 웃는 모습은,

마치 첫사랑을 기다리는 소녀처럼 맑고 사랑스러웠다.

 

사람들은 행복을 거창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큰 집.
큰 성공.
큰 돈.

하지만 살아보니 행복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저녁 무렵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따뜻한 밥 한 끼를 먹는 것.

별것 아닌 이야기를 나누며 웃을 수 있는 것.

힘든 날 누군가 건네는 "괜찮다"는 말 한마디.

행복은 늘 그렇게 소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와 있었다.

 

그녀도 알고 있는 듯했다.

들꽃 가득한 길을 걸으며 그녀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어쩌면 지나온 날들의 추억일 수도 있고,

아직 오지 않은 내일에 대한 희망일 수도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역사를 품고 살아간다.

기쁜 날도 있었고 슬픈 날도 있었다.

울고 싶은 밤도 있었고,

세상이 등을 돌린 것 같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녀가 존재하는 것이다.

 

세월은 그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더 단단한 그릇으로 만들어 주었다.

사람의 마음도 그릇과 닮아 있는 것 같다.

비어 있을 때는 작은 일에도 흔들리지만,

사랑과 배려,

이해와 고마움이 차곡차곡 담기면 넉넉해진다.

 

그녀의 미소가 아름다운 이유도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그 미소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이 담겨 있었다.

함께 웃었던 시간.

함께 울었던 기억.

서로의 마음을 쓰며 살아온 날들.

그리고 피를 나눈 사람 못지않게 소중한 사람들과의 정겨운 추억.

그 모든 것이 그녀의 눈빛 속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바람이 불었다.

푸른 나무들이 손을 흔들었다.

꽃들은 햇살을 받아 반짝였고,

호수는 잔잔하게 여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녀는 초록빛 들판 한가운데 서 있었다.

마치 자연이 정성껏 그려낸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순간을 붙잡는 일인지도 모른다.

지나가 버릴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사라질 계절을 붙들어 두기 위해.

언젠가 다시 꺼내 보았을 때 웃을 수 있도록.

 

사진 속 그녀는 지금 푸른 6월을 살고 있지만,

몇 년 후의 그녀는 이 사진을 보며 오늘을 그리워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은 더욱 소중하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지금의 웃음도,

지금의 햇살도,

지금의 설레임도.

모두 한 번뿐인 선물이다.

 

그래서 그녀는 맘껏 웃는다.

맘껏 꽃을 바라본다.

맘껏 바람을 느낀다.

맘껏 푸른 6월을 사랑한다.

 

 마음속으로 작은 소원을 하나 품어 본다.

"내일도 오늘처럼 웃을 수 있기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기를."

"지금의 고마움을 잊지 않기를."

 

운정호수공원의 하루는 그렇게 흘러갔다.

초록은 더욱 짙어지고,

꽃들은 더욱 환하게 피어났다.

 

그리고 중년의 아름다운 그녀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 채

가장 눈부신 6월의 한 페이지를 자신의 역사 속에 조용히 아로새기고 있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들꽃 한 송이의 미소 속에,

따뜻한 저녁이 기다리는 집 안에,

서로를 향해 건네는 "괜찮다"는 말 속에,

그리고 오늘도 마음을 써 주는 소중한 인연들 속에 있었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다웠고,

그래서 더욱 사랑스러웠다.

 

푸른 6월의 운정호수공원에서,

그녀는 오늘도 삶이라는 이름의 꽃밭을 걸으며

희망을 품고,

설레임을 안고,

고마움을 가슴에 담은 채

가장 아름다운 현재를 살아가고 있었다.

 

글,사진 더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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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브 | 작성시간 26.06.18 아침일찍 가보길
    참 잘 한듯요 ㅎ
    조용한 산책길 따라
    여기저기 예쁜곳만
    골라서 인증샷까지
    담아 온 하루였어요.
    귀한시간 내 주시고
    멋진작품으로 만들어 주신것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 작성자진아 | 작성시간 26.06.19 멋진 모델과 함께 하셨네요 ^^ 제주 수국 촬영차 다녀와서 또사시 이탈리아 출사 진행으로 너무 바쁘네요^^ 잘 감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브 | 작성시간 26.06.19 작가님 뵌지
    꽤 됐네요~^^
    출장 다 다녀오시고
    다음 기회되면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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