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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신 25:17-19, 아말렉이 행한 일을 기억하라

작성자한우리|작성시간21.01.06|조회수2,003 목록 댓글 0

신 25:17-19, 아말렉이 행한 일을 기억하라

21.1.6, 박홍섭 목사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내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어 차지하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지금 우리는 주의 백성들이 일상을 어떻게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로서 은혜를 흘려보내며 약한 자들을 배려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과 규례들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하에서 아말렉을 지워버리라는 과격한 말씀과 함께 아말렉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행군에서 피곤하여 뒤에 떨어진 자들을 노려서 쳤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천하에서 그들의 이름을 지워 도말해버리라고 합니다.

 

17:14-16은 이때의 사건을 모세가 손을 들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여호와 닛시의 영적 싸움으로 설명하면서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어떻게 여기시는지를 이렇게 가르쳐줍니다. “여호아께서 모세에게 이르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겠다고 맹세하시면서 이들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하십니다.

 

왜 이렇게 단호하십니까? 이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을 향하여 진군하는 이들의 행진 중에 약한 자를 뒤에서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들과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천명하셨고 가나안 입성을 앞둔 신명기에서는 그의 백성들을 향하여 천하에 아말렉의 이름을 도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제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일상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 믿음의 여정을 출발할 때 가장 먼저 이스라엘을 막아서 방해하고 대적했던 족속이 아말렉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주의 백성들 중에 약한 자를 뒤에서 쳤습니다.

 

이안 토마스라는 사람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구원의 능력이라는 소책자를 썼는데 거기서 이 본문을 다루면서 아말렉을 크게는 사탄, 작게는 주의 백성들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타락한 본성, 즉 육신의 소욕이라고 해석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믿음의 여정을 살아갈 때 그 길을 가장 먼저 방해하는 것이 다름 아닌 내 안의 타락한 본성이며, 나아가 우리의 믿음을 조롱하고 대적하는 세상의 가치관을 조성하는 사탄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께서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했으니 그런 존재가 사탄 말고 있겠습니까? 그러니 이 해석이 조금은 영적 의미가 많이 들어가 있지만 상당히 동의할 수 있는 해석입니다.

 

주의 백성들이 믿음으로 살려면 가장 먼저 무엇과 싸워야 합니까? 우리 안의 아말렉, 즉 육신의 소욕, 타락한 본성입니다. 믿음의 여정에 피곤해서 지칠 때 내 안의 타락한 본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면서 왜 그렇게 살아야 하냐고 우리의 뒤를 칩니다. 그렇게 살지 못하도록 우리의 약점을 공격합니다. 그래서 육신의 소욕대로 살게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지 못하게 합니다.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요구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합니다. 삼상 15:1-3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이 명령에 사울이 어떻게 합니까? 9절입니다.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하나님을 다 진멸하라고 했는데 사울은 보기 좋고 좋은 것은 남기고 하찮고 가치없는 것만 진멸했습니다.

 

이에 사무엘이 왜 남겨왔냐고 물으니 사울이 무엇이라 대답합니까? 15절이죠.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어떤 말씀을 주십니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시면서 네가 나의 말씀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22-23).

 

하나님은 진멸하라고 하시는데 사울은 자기 눈에 쓸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눈에 쓸만한 것이 하나님께도 쓸만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진멸하라고 하는데도 우리 눈에 쓸만하게 보이는 것은 다 육체의 소욕입니다. 우리가 육체의 소욕을 진멸하는 싸움을 하지 않고 우리 생각에 좋은 대로 우리 욕심에 좋은 대로 행하는 것이 왜 심각한가 하면 사울이 누구에게 면류관을 벗김을 당합니까? 그가 진멸하지 않고 남겨 놓은 아말렉 사람입니다. 삼상 마지막31장을 보면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활에 맞아 중상을 입고 자결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삼하 1장을 보면 이 전투에서 도망 나온 한 사람이 다윗에게 와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었다고 보고 합니다. 다윗이 네가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그가 이렇게 답합니다. 5-10을 보십시오. 그가 누구입니까? 아말렉 사람입니다. 그 아말렉 사람이 사울의 왕관을 벗깁니다.

 

아말렉에 어떤 영적 의미가 부여되는지를 보십시오. 우리가 몰아내지 않으면 아말렉, 육신의 소욕이 우리의 면류관을 벗기는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육신의 소욕인 아말렉과의 전투를 어떻게 싸워야 합니까? 출 17장에 나타난 승리의 원리가 무엇이었죠? 모세가 팔을 들면 이겼던 여호아 닛시, 하나님의 깃발 아래서 기도로 싸우는 원리입니다.

 

신약성경은 이렇게 말하죠. 갈5:13-18을 찾고 말씀을 맺겠습니다.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소욕을 따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은 우리가 대대로 싸워야 하는 영적싸움입니다. 이 싸움을 지치지 않고 잘 싸우기 위하여 은혜의 방편으로 말씀과 기도를 주셨습니다. 은혜의 방편을 사용하여 아말렉과의 싸움을 잘 싸우는 한우리 식구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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