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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요리문답

웨스트민스터 대요리 문답 172-174문, 성찬 ②

작성자한우리|작성시간23.11.05|조회수109 목록 댓글 0

웨스트민스터 대요리 문답 172-174, 성찬 . 23.11.5, 박홍섭 목사

 

제172문.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또는 성찬을 받을 합당한 준비가 되었는지 의심하는 사람도 성찬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

답/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또는 성찬을 받을 합당한 준비가 되었는지 의심하는 사람도, 비록 그에 대한 확신은 없을지라도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관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그런 결핍에 대해서 매우 우려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고 악에서 떠나기를 진실하게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는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럴 경우 약하고 의심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도 약속들이 주어졌고 성례가 제정된 것이기에 그는 자신의 믿음 없음을 슬퍼하면서 그러한 의심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그는 자신의 믿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성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해설

1.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 자와 성찬을 받을 합당한 준비가 되었는지를 확신하는 사람만 성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그 확신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관심이 있고, 자신의 그런 영적 결핍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고 악에서 떠나기를 진실하게 원한다면 그 사람은 성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성경이 자기 죄를 슬퍼하고(마 5:4), 그리스도에게 속하기를 간절히 원하고(빌 3:8-9), 악에서 떠나려는 마음이 있는 자들을(딤후 2:10) 은혜 안에 있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대요리 문답도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성찬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구원을 확신하지 못하고 의심하더라도 이런 자들은 성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해야 합니다.

 

3. 대요리 문답은 이런 사람들을 반드시 성찬에 참여시키는 것이 오히려 성찬의 의미에 합당하다고 말합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하나님(마 12:20), 피곤하고 무능한 자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사 40:20)께서 이런 자들을 불러 힘과 은혜를 주시고 안심시키기 위해서 성찬을 제정해주셨기 때문입니다.

 

4. 그러나 이런 자들은 성찬에 참여하되 건성으로 참여하지 않고 반드시 자신의 믿음 없음을 슬퍼하고 의심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믿음이 더욱 강화되기를 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라고 주님께 부르짖은 것처럼 말입니다(막 9:24).

 

제173문. 믿음을 고백하고 성찬에 참여하기 원하는 이에게 성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까?

답/ 비록 믿음을 고백하고 성찬에 참여하기를 원한다 할지라도, 무지하며 수치스러운 일이 드러난 이들은 그들이 가르침을 받아 변화되기까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교회에 맡기신 권세로 성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할 수 있으며 또한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해설

1. 172문과는 정반대로 믿음을 고백하고 성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자라 할지라도 성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당회는 바른 교리를 모르거나 잘못된 교리를 믿는 무지한 자, 신앙고백과 모순되는 수치스러운 일이 드러난 자들을 살펴서 이들이 진리의 가르침을 받아 변화되기까지 그리스도가 그의 몸 된 교회에 맡기신 권세로 성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여 하나님께 죄를 짓지 말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고전 11:27)

 

제174문. 성찬을 시행할 때 성찬을 받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성찬을 시행할 때 성찬을 받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성찬을 시행하는 동안 지극히 거룩한 경외심과 조심스러움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성례의 요소들과 동작들을 부지런히 주목하면서 주님의 몸을 주의 깊게 분별하고, 주님의 죽으심과 고난을 마음 깊이 묵상함으로써 그 은혜가 왕성하게 역사하도록 스스로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를 살피고 죄를 슬퍼하며 그리스도에 대해 진정으로 주리고 목말라 하면서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먹고 그분의 충만함을 받으며 그분의 공로를 의지하고 그분의 사랑을 기뻐하며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언약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해설

1. 성찬을 받는 사람들은 성찬도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의 한 요소임을 기억하면서 지극히 거룩한 경외심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특별히 성찬의 떡과 잔을 나누는 시간에 들어있는 각 요소와 동작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의미가 담겨 있음을 알고 그 요소들과 동작들을 부지런히 주목하면서 떡과 포도주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고전 11:28-29).

 

2. 또한 성찬을 받는 사람들은 성찬의 의식 자체에는 아무런 능력과 의미가 없음을 알고 그 의식이 의미하는 주님의 죽으심과 고난을 깊이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왕성하게 역사하도록 스스로를 자극해야 합니다. 주님이 성찬을 제정해주시면서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눅 22:19).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잘 살펴야 하고(고전 11:31), 죄를 슬퍼하며(약 4:9-10), 그리스도에 대해서 주리고 목마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계 22:17). 주의 공로를 의지하고(빌 3:9) 그분의 사랑을 기뻐하며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면서(롬 7:25) 성찬에 임할 때 우리는 주님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요 1:16). 그렇게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라고(요 6:35) 대요리 문답은 요구합니다.

 

3. 성찬은 은혜 언약을 나타내기 때문에 성찬에 참여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동시에 지체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과 실천도 새롭게 해야 합니다(행 2:42, 44-45). 다음 주에 있을 성찬식을 위해 자신에게 주의 몸을 분별하는 지식이 있는지를 살피고, 그를 먹는 믿음과 그에 따르는 회개와 사랑과 새로운 순종이 있는지도 잘 살펴서 마음과 기도로 준비하는 한우리 식구들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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