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과 불교의 색즉시공이란 흥미로운 관점에서
읽다보니 신비함이 가득하면서 한가지 아쉬움점이 있어서
서로 분리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대물리학의 양자역학을 불교의색즉시공이나 인간의 마음에 대입한다는것은
과학적 철학적 관점에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대중적으로 이 두가지를 가지고 엮어서 설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렵게 길게 설명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단순하게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자역학의 기묘한 현상은 분자 원자 전자 수준의 아주 극소공간으로
미시세계에서만 일어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반대로 불교의 색즉시공 궁즉시색은 공은
아무것도 없다거나 양자역학의 형태가 없는 파동상테를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불교의 공은 고정불변하는 실체가 없으며 모든것은 원인과 조건에 의해
끊임없이 변하며 연결되어있다는것을 말합니다
즉 관계성이라 합니다
양자역학의 파동은 실체가 없는것이 아니라 입자가 발견될 확률분포를 수학적인 함수로 표현한
즉 물리적 실체입니다
두영역은 서로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출발합니다
양자는 철처한 실험가 수학적으로 증명하면서 연구하는 과학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계적인 관측장비로 증명하는 여역이지요
색즉시공은 인간의 내면을 바라보는 마음의 과학입니다
우리가 집착하는 고정된 실체는 없으니 마음을 비우고 고통에서 벗어나라는
불교의 삶의 태도이자 인간의 무한한 소망이 담겨져 있기도 합니다
두개념을 연결하는것은 어디까지나 이해를 돕기위한
비유적표현이나 문학적 상상력으로 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차원의 진리를 무리하게 합치기보다는
과학은 세상을 객관적으로 읽는 눈으로 삼고
종교와 철학은 삶을 깊이있게 살아가는 지혜로 삼는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서로 틀리다 맞다의 문제로 보는것보다
각각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가장 균형 잡힌 시각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