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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앨범

연습을 훈련처럼

작성자강동현(구미/77)|작성시간21.01.27|조회수302 목록 댓글 22

1월 24일 경기는 참 볼만했습니다.
저는 서울팀이 기본기가 좋아서 쉽게 이길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제 생각과는 반대로 수원팀의 완승이었습니다.
수원팀의 세터인 황동일 선수의 다양한 공격루트가 경기를 한층 더 재미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특히, 선수시절 컴퓨터 세터라 불렸던 신영철 감독님이 이끄는, 서울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는 V리그 팬들을 위한 수원팀의 값진 땀의 결과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24일 경기와 같은 경기를 V리그에서 자주 보았으면 합니다.
프로배구가 출범하기 전에는, 배구 경기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축구 경기처럼 월드리그가 있어서 그런지 국가 대항전도 꽤 볼만했지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아래의 이미지를 발견했습니다.
배구 경기가 게임으로도 만들어 질 정도이니, 당시의 배구 경기를 실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노진수, 오랫동안 기억속에서 잊혀진 듯 합니다. 
위 신문을 보니 어렴풋이 생각이 나네요. 
선수시절, 일본을 상대로 신영철 감독님과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던,
지금은 감독이 된 노진수 감독님입니다.
노진수 감독님이 선수시절 레프트로 활약했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현재, 레프트 포지션이 아주 취약한 현대스카이워커스에 노진수 감독님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며칠전 sbs 주간배구에서 최천식 해설 위원님께서

대한항공과 현대스카이워커스와의 리시브 효율에 관해 언급을 하시면서
현대스카이워커스가 대한항공에 4.4% 만큼 뒤쳐질 정도로, 꽤 큰 차이가 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셨지만, 현대스카이워커스의 라이트와 레프트의 서브 리시브 실력이 아주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상위권에 랭킹되어있는 팀을 보시면, 라이트, 레프트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의 서브 리시브 실력이 대단히 좋습니다.
한국에 몇 배나 되었던 배구 선수들 중에서 뽑힌 일본 국가대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DNA로 무장된,
현재 V리그에서 성적과 내용, 모든 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신영철, 이상열 감독님과의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노진수 감독님이 제격으로 판단됩니다.
예전의 김호철 감독님처럼, 재미있고, 선수들 기량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4년 여름캠프 중에서 

 

 

한자암기박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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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형진(경기) | 작성시간 21.01.30 노진수감독께서 프로시절 최고의 레프트였다고 레프트 포지션이 강해질거라는건 모르는겁니다. 신진식 대한민국 대표하는 레전드가 감독으로갔다고 삼성 레프트 강해졌나요?
  • 답댓글 작성자강동현(구미/7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30 회원님 말씀도 맞네요.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작성자김성수(대전/83) | 작성시간 21.01.30 본격적인 스피드배구가 열리면서 스피드배구에 필요없는 센터들은 정리하는 차원에서 신영석, 김재휘를 방출하고 그 반대급부로 1라운드 신인픽으로 레프트인 김선호를 잡고 똑같은 장신세터지만 스피드배구에 필요없는 센터를 활용한 속공에 강점 있는 황동일 보다는 속공 강점이 없고 나이 어린 김명관을 잡았으니 스피드배구상으론 성공한 리빌딩 맞는거 같습니다. 구자혁이야 지금 삼성서 주전도 못잡고 있는 반면 박경민은 신인인데도 주전 리베로들 중 손꼽는 첫해를 보내는, 유력한 신인왕이니 그것도 문제없구요. 보내야 될 선수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여기서도 보낼 선수면 상대팀도 안받았겠죠. 저는 대체 스피드배구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 안에서 굉장히 성공적 리빌딩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헤젠지식 배구 관점으론 굉장히 다른 방향이지만 스피드배구가 한국에선 본격 열렸다니 좀 더 지켜보면서 응원해야죠. 너무 잘하고 계신데요
  • 답댓글 작성자강동현(구미/7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30 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성수(대전/83) | 작성시간 21.01.30 글 정말 빨리 읽으시네요ㅎㅎㅎ자세히 적어주실 글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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