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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역] 天地變化 草木蕃 天地閉 賢人隱

작성자한강의 언덕|작성시간26.06.17|조회수21 목록 댓글 0

天地變化 草木蕃 天地閉 賢人隱

 

 

 

1. 한자 문구의 출처와 의미

출처:주역(周易)곤위지(坤爲地) '문언전(文言傳)'

원문 해석:

 

天地變化 草木蕃 (천지변화 초목번)

하늘과 땅이 소통하고 변화하면 풀과 나무가 번성하고,

 

天地閉 賢人隱 (천지폐 현인은)

하늘과 땅이 꽉 막혀 닫히면 어진 이(현인)가 세상에서 몸을 숨긴다.

 

이는 세상의 기운이 원활하게 소통할 때는 만물이 제 역량을 발휘하며 번창하지만, 상하(上下)가 막히고 억압적인 시대가 되면 지혜로운 이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고 은거한다는 우주와 인간 사회의 섭리를 뜻합니다.

 

 

2. 현실적인 적용 사례

 

직장 및 기업 문화 (조직의 소통)

초목번()의 경우: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에 소통이 활발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유연한 변화의 문화가 있을 때입니다.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초목번성),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역량을 펼칩니다.

현인은()의 경우: 독단적인 리더십으로 인해 소통이 꽉 막힌(天地閉) 조직입니다. 바른말을 하거나 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이 제안해 봐야 불이익을 받거나 묵살당하므로, 입을 닫아버리거나(括囊, 주머니 끈을 매듯 침묵함) 조용히 회사를 떠나버립니다.

 

시장 경제와 투자 환경

초목번()의 경우: 규제가 완화되고 시장에 자금이 원활하게 돌며 기술 혁신이 일어날 때입니다. 수많은 스타트업과 새로운 비즈니스가 봄날의 풀처럼 돋아나며 활기를 띱니다.

현인은()의 경우: 거시 경제가 경색되거나 고금리·불확실성이 극에 달해 시장의 문이 닫힐 때입니다. 이때 영리하고 노련한 자산가나 투자자(현인)들은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자금을 회수하고 안전한 곳으로 몸을 숨겨 관망세로 돌아섭니다.

 

 

3. 이 글에서 얻는 교훈

세상의 흐름이 막히고 불통하는 '겨울의 시기'가 오면, 무리하게 나서기보다 스스로를 낮추고 내실을 다지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좋은 리더와 건강한 공동체가 되려면 아랫사람과 윗사람의 소통을 열어두어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비록 세상이 꽉 막혀 답답할지라도 이는 자연의 순환이므로, 침묵 속에서 힘을 기르다 보면 반드시 다시 소통하고 번성하는 봄날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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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전씨 중앙종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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